북한 해안포 무력시위 … “앞으로도 계속 쏠 것” 협박
1월27일 북한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수차례에 걸쳐 100여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북한이 1월25일 일방적으로 NLL 이남을 포함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 첫 발사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서해 백령도 인근의 NLL 북쪽 2.7km 해상에서 굉음과 함께 20여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쳤다. 우리 군당국은 북측에 “즉각 사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상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북한은 30분 후 또다시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해안포를 발사한 곳은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에서 서남쪽으로 5.4km 정도 떨어진 기린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오후 3시25분, 그리고 오후 8시경에도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군 정보당국은 지난해 11월 대청해전에서 패한 북한이 함정 간 대결에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해안포를 이용한 NLL 도발전술을 채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맞짱’은 싫으니 ‘약 올려보겠다’는 심산인가.
환경평가 OECD 중 한국 꼴찌 … ‘녹색성장’이 “쑥스럽구먼”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는 세계 각국 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로 추락했다. 1월28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 환경 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성과지수(EPI) 조사에서 한국은 94위(57.0점)를 기록, 니카라과(57.1점, 93위) 가봉(56.4점, 95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8년 조사에서는 149개국 중 51위였다. 30개 OECD 회원국 중 꼴찌(2008년 26위). 우리나라는 점수 비중이 높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118위)과 농업용수 집약도(108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녹색성장’ 플래카드를 내걸고 녹색성장위원회 만들며 요란을 떤 관리들, 머리 손 얹으며 한마디 하겠네. “쑥스럽구먼.”
‘블루드래곤’ 이청용 시즌 5호 골 탄탄대로 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데뷔 첫 시즌에서 한국인 빅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청용은 1월2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시즌 5호 골(5도움)을 터뜨리며 설기현(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박지성(맨체스터)이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5골)과는 동률. 공교롭게도 ‘산소탱크’ 박지성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을 반복하는 데 비해 이청용은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효과 만점’ 축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볼턴이 이번 시즌 기록한 정규리그 5승 중 이청용이 골을 넣은 경기만 무려 4경기. 지금 승천하는 블루드래곤도 언젠가 산소탱크의 긴 호흡이 필요할 수도.
아바타, 타이타닉 침몰시키고 흥행 세계 신기록
제임스 캐머런(56) 감독의 3차원(3D) 입체 SF영화 ‘아바타’가 세계 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경신했다. 1월27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는 “‘아바타’가 26일까지 18억5856만2198달러(약 2조1602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1위는 캐머런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18억4320만1268달러). 캐머런 감독은 이 두 영화와 ‘터미네이터 1·2’ ‘트루 라이즈’를 합쳐 모두 48억5000만 달러(약 5조64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였다.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은 첫 외화가 됐다. 1월26일까지 관객 수 1056만명에 흥행 수입은 935억3644만원. ‘괴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영화 최다 관객기록(1301만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정말 ‘괴물’ 같은 영화다.
1월27일 북한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수차례에 걸쳐 100여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북한이 1월25일 일방적으로 NLL 이남을 포함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 첫 발사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서해 백령도 인근의 NLL 북쪽 2.7km 해상에서 굉음과 함께 20여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쳤다. 우리 군당국은 북측에 “즉각 사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상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북한은 30분 후 또다시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해안포를 발사한 곳은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에서 서남쪽으로 5.4km 정도 떨어진 기린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오후 3시25분, 그리고 오후 8시경에도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군 정보당국은 지난해 11월 대청해전에서 패한 북한이 함정 간 대결에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해안포를 이용한 NLL 도발전술을 채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맞짱’은 싫으니 ‘약 올려보겠다’는 심산인가.
환경평가 OECD 중 한국 꼴찌 … ‘녹색성장’이 “쑥스럽구먼”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는 세계 각국 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로 추락했다. 1월28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 환경 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성과지수(EPI) 조사에서 한국은 94위(57.0점)를 기록, 니카라과(57.1점, 93위) 가봉(56.4점, 95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8년 조사에서는 149개국 중 51위였다. 30개 OECD 회원국 중 꼴찌(2008년 26위). 우리나라는 점수 비중이 높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118위)과 농업용수 집약도(108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녹색성장’ 플래카드를 내걸고 녹색성장위원회 만들며 요란을 떤 관리들, 머리 손 얹으며 한마디 하겠네. “쑥스럽구먼.”
‘블루드래곤’ 이청용 시즌 5호 골 탄탄대로 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데뷔 첫 시즌에서 한국인 빅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청용은 1월2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시즌 5호 골(5도움)을 터뜨리며 설기현(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박지성(맨체스터)이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5골)과는 동률. 공교롭게도 ‘산소탱크’ 박지성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을 반복하는 데 비해 이청용은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효과 만점’ 축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볼턴이 이번 시즌 기록한 정규리그 5승 중 이청용이 골을 넣은 경기만 무려 4경기. 지금 승천하는 블루드래곤도 언젠가 산소탱크의 긴 호흡이 필요할 수도.
아바타, 타이타닉 침몰시키고 흥행 세계 신기록
제임스 캐머런(56) 감독의 3차원(3D) 입체 SF영화 ‘아바타’가 세계 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경신했다. 1월27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는 “‘아바타’가 26일까지 18억5856만2198달러(약 2조1602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1위는 캐머런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18억4320만1268달러). 캐머런 감독은 이 두 영화와 ‘터미네이터 1·2’ ‘트루 라이즈’를 합쳐 모두 48억5000만 달러(약 5조64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였다.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은 첫 외화가 됐다. 1월26일까지 관객 수 1056만명에 흥행 수입은 935억3644만원. ‘괴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영화 최다 관객기록(1301만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정말 ‘괴물’ 같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