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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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外

  • 입력2009-04-29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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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라베 난징의 굿맨 外
    존 라베 난징의 굿맨 1937~38년 겨울 일본군은 중국 난징을 철저히 유린했다. 약탈, 고문, 강간, 학살 등을 자행하며 저항하는 사람은 누구든 죽였다. 현장을 목격한 외국인 사업가 라베는 목숨을 걸고 야만을 기록했다. 난징 대학살의 처참한 실체를 밝힌다. 존 라베 지음/ 장수미 옮김/ 이룸 펴냄/ 512쪽/ 1만5900원

    스파게티 사이언스 집에서 빛의 속도를 측정하고 DNA를 추출할 수 있을까. 초콜릿과 전자레인지, 막대자만 있으면 빛의 속도를 잴 수 있다. 또 소금물과 물비누, 도수 높은 술로 몸속의 DNA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천외한 과학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별난 실험들이 펼쳐진다. 믹 오헤어 지음/ 김대연 옮김/ 이마고 펴냄/ 288쪽/ 1만3800원

    요양객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초라한 벽난로밖에 없는 독신자용 집에서 혹독한 겨울을 네 차례 보낸 나는 류머티스 관절통과 좌골 신경통이 발병한다. 의사들의 권유로 바덴 요양소를 선택해 치료를 받으며 날마다 익숙하지 않은 생활이 이어진다. 헤르만 헤세 지음/ 김현진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296쪽/ 1만원

    인터월드 조이는 가끔 집 안에서 길을 잃어버린다. 어느 날 길을 잃고 우연히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조이는 우주를 지배하려는 마법의 제국 헥스와 첨단 과학의 제국 바이러니의 표적이 된다. 우주 평화를 둘러싼 SF 소설. 닐 게이먼·마이클 리브스 지음/ 이원형 옮김/ 지양사 펴냄/ 314쪽/ 1만원

    신들의 사랑법 신화와 성서 속 연애 고수들이 펼치는 ‘작업의 기술’을 다룬다. 앞뒤 가리지 않는 원초적 욕망의 지존은 제우스다. 그는 소녀든 유부녀든 가리지 않고 공평했고, 원하는 상대를 얻기 위해 자연현상을 넘나들었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애교양부터 쌓아야 한다. 이동현 지음/ 오푸스 펴냄/ 240쪽/ 1만4000원



    데드라인에 선 기후 지구 행성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온갖 문제점이 생기고 있다. 북극의 얼음은 녹고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는 바다에 잠긴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위기가 아니다. 우리 문명과 우리 종의 생명부양 시스템 전체의 위기다. 프레드 피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382쪽/ 1만8000원

    존 라베 난징의 굿맨 外
    나는 희망이다 마약 밀거래 죄로 19년7개월 형을 선고받고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자 출신 요리사.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 제프 헨더슨의 이력이다. 가난과 범죄가 들끓는 LA 뒷골목에서 최고 요리사의 꿈을 이룬 남자를 만난다. 제프 헨더슨 지음/ 나선숙 옮김/ 노블마인 펴냄/ 392쪽/ 1만2000원

    사랑하는 나의 엄마에게 사람마다 다른 인생을 걸어가듯 엄마에게 품은 사연도 다양하다. 서로 다른 시선의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개인적이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엄마를 향한 가슴 밑바닥의 고백이 시처럼 펼쳐진다. 때론 천진하지만 때론 가슴이 뭉클해진다. 피천득 외 지음/ 샘터 펴냄/ 240쪽/ 1만원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미래학은 미래 어느 시점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단순한 진술이나 예언이 아니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예측 과학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다가오는 세상을 살피는 방법을 일러준다. 하인호 지음/ 일송북 펴냄/ 335쪽/ 1만4800원

    넛지 넛지(nudge)란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는 뜻으로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 있는 상태를 말한다.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부드러운 힘을 이야기한다.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펴냄/ 428쪽/ 1만5500원

    기막힌 말솜씨 우리는 말이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상대가 한 명이든 여러 명이든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말할 때는 반드시 공감과 설득, 동기부여와 감동 등 9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상대의 머리와 가슴에 꽂히는 말솜씨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로먼 브라운 지음/ 이미옥 옮김/ 흐름출판 펴냄/ 312쪽/ 1만3000원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올해 104세 장병두 할아버지. 그를 찾은 대다수 환자는 극적으로 다시 사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면허가 없다는 죄목으로 그는 범죄자로 내몰렸다. 지금도 수많은 환자가 그의 손길을 기다린다. 명의(名醫)로 불리는 그가 의료법과 싸우고 있다. 박광수 지음/ 정신세계사 펴냄/ 312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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