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이하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의 총감독을 맡은 홍준석(45) 씨는 전방위 예술가다. 동국대에서 연극을 전공한 그는 영상 프로덕션에 몸담으며 TV 드라마를 만들었고, 영화 프로듀서로도 일했다. 한국의 무속신앙에 관심이 많아 무속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었으며, 대학원(중앙대 영화학과)에서 ‘한국영화에 나타난 무속 연구’라는 논문도 썼다.
그런 홍씨가 6월부터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서 일하고 있다. 당시 일부 집행부가 사퇴해 진통을 겪던 중 유길촌 전 영화진흥위원장이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영입됐고, 이때 그도 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 한국적인 소재에 관심이 많은 그를 유 사무총장이 총감독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무총장과는 10여 년 전 MBC방송문화원에서 사제관계로 만난 사이.
“부천은 문화도시입니다. 그동안 국제영화제, 만화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현대 영상물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엑스포는 공연예술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국내외 무형문화재를 소개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전시는 물론, 공연과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홍씨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통해 “소외된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산업적인 역량을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중에는 생활고를 겪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승이 단절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이런 분들이 작품 판매망을 넓히고, 투자유치까지 받는 장이 될 것입니다.”
제1회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10월10~30일 부천 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그런 홍씨가 6월부터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서 일하고 있다. 당시 일부 집행부가 사퇴해 진통을 겪던 중 유길촌 전 영화진흥위원장이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영입됐고, 이때 그도 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 한국적인 소재에 관심이 많은 그를 유 사무총장이 총감독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무총장과는 10여 년 전 MBC방송문화원에서 사제관계로 만난 사이.
“부천은 문화도시입니다. 그동안 국제영화제, 만화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현대 영상물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엑스포는 공연예술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국내외 무형문화재를 소개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전시는 물론, 공연과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홍씨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통해 “소외된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산업적인 역량을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중에는 생활고를 겪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승이 단절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이런 분들이 작품 판매망을 넓히고, 투자유치까지 받는 장이 될 것입니다.”
제1회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10월10~30일 부천 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