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소방서는 출동이 많기로 유명하다.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어 물 관련 사고가 많고, 아차산 용마산에서 산악사고도 발생한다. 사고가 나면 어김없이 119구조대가 출동한다. 119구조대는 현실 속 슈퍼맨이다. 구조대원 대부분이 공수특전단이나 특수부대 부사관, 장교 출신이다. 모두 체격도 건장하고 나이보다 동안(童顔)이다.
8월4일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의 첫 출동 임무는 벌집 제거. 의외로 서울에서만 하루 100건 이상의 벌집신고가 들어온다. “장마가 끝나고 날이 좋아지면 이상기후 때문인지 벌에 대한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는 김상성(40) 소방장의 말처럼 벌집 제거 출동이 잦다 보니 거기서 얻은 꿀벌들로 소방서에서 양봉을 할 정도다. 광진소방서 119구조대가 머무는 건물 옥상에는 벌을 기르는 양봉장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곳은 80대 독거노인의 집. 이미 천장의 3분의 1 이상이 수만 마리 벌로 가득 찬 벌집이다. 혼자 사는 할머니는 벌에 온몸을 쏘여가며 3년을 살았다. 벌집을 제거하고, 뜯어낸 천장에 판자를 다시 대고 도배까지 하는 데 3시간이나 걸렸다. 오후 1시가 지나 점심시간을 넘긴 지도 오래다. 양승회(39) 소방장은 “소방관들은 사랑의 집짓기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며 웃는다. 출동 현장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주어진 현장 조건에서 재료를 구해 즉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대원들에겐 2교대로 이뤄지는 근무여건이 가장 힘들다. 24시간 일하고 24시간 쉬는 2교대는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조건이다. 근무 뒤 24시간을 쉬게 하지만 부족한 잠을 자고 잔무를 처리하다 보면 개인 업무를 하기에도 빠듯하다. 이런 2교대는 추석, 설 같은 연휴에도 예외가 없다. 인력 보충을 통해 3교대제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공무원 인원 감축 기조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구조대원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니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가족들의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한다. 정세원(38) 소방교의 말이다. “한 후배 부인은 소방관 순직 사고를 접하고는 쉬는 날 삼겹살을 준비하면서 남편에게 ‘그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더군요. 가슴이 찡했습니다.”
“가스불 꺼달라” “반지 안 빠지는데 빼달라” 별별 요청
일이 많은 만큼 저녁식사 시간도 금방 돌아온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 식판에 밥을 담아 한 숟가락 뜨려는 순간 또 출동이 걸린다. 김 소방장은 “화장실 가기도 샤워하기도 어정쩡한 순간이 많다”며 “늘 5분 대기조로 긴장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생긴 그의 지론은 ‘밥은 빨리, 최대한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다.
어둠이 밀려오면 구조대원들은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고, 휴게실에서 TV 보며 피곤을 달랜다. 1인당 2~3평 규모의 대기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거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잠깐의 평화로움이 달콤하게 느껴질 때다.
“따라라라 따라라라.”
밤 10시42분. 첫 화재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종류에 따라 울리는 벨소리도 다르다. 화재 출동은 ‘따라라라’, 구조는 ‘딩동딩동’, 구급은 ‘딩동댕동’. 벨소리를 듣고 팀별로 신속히 움직인다.
차량 탑승에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미만. 구조대원들은 차량에 올라타자마자 헬멧을 쓰고 방화복을 입고 응급산소기를 걸치는 ‘중무장’을 한다. 그 무게만 20kg에 가깝다. 차량은 경고 벨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면서 어둠 속 정적을 깨뜨리며 쏜살같이 지나간다. 구급차량과 펌프차량도 뒤이어 화재 장소로 이동 중이다.
화재 출동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 현장의 열기, 숨막히는 연기, 착용한 방화복의 무게로 인해 한순간에 체력이 떨어진다. 화재로 건물이 무너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적지 않다.
도착한 현장에서 불이 나지는 않았다. 타는 냄새에 신고를 했다지만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다. 무거운 옷을 벗고 잠시 쉬려는 순간, 다시 무전기에서 지시가 내려온다. “OO동 XX술집에서 화재신고,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함.”
구조대원들은 벗었던 옷을 다시 입는다. 차량은 본부로 복귀하는 도중 방향을 돌려 화재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도 화재사고가 아니다. 술집 주인은 “강도가 들어서 ‘불이야’라고 외쳤더니 도망갔다”며 실제 불이 난 건 아니라고 말한다.
대원들은 다시 차량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5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네 번이나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하는 일이 귀찮을 법도 하건만 폭염은 한시라도 옷을 벗고 싶게끔 만든다. 허탈한 신고에도 신고자들이 사건을 해결해준 소방관들에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어 보였다. 김재혁(34) 소방사는 “격려의 말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는데 요즘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격려는커녕 심지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도 있다. ‘가스불을 켜놓고 나왔으니 집에 가서 꺼달라’ ‘반지가 안 빠진다. 빼달라’는 등에서부터 빨리 이동하기 위해 ‘택시’ 대신 이용하는 것까지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작 응급구조가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
자정 넘은 시각. 한쪽에서는 야식 준비가 한창이다. 이어지는 출동에 저녁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인지 밤참은 꿀맛이다. 라면에 김밥을 먹는 동안 술 생각도 간절하지만 새벽 임무를 위해 참아야만 한다. 밤참을 먹은 뒤 대원들은 하나 둘 조금씩 눈을 붙인다. 어두워진 밤하늘에 홀로 빛나던 소방서 불빛이 하나씩 사라진다.
눈을 붙인다고 해서 깊은 잠에 빠질 수는 없다. 언제 출동이 걸릴지 모른다. 신발은 벗었지만 복장은 갖춘 채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오늘은 새벽에 출동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을 놓는 찰나 다시 출동이 걸린다.
“딩동딩동 딩동딩동.”
다행히 화재신고는 아니다. 모두 선잠을 깬 듯 지친 모습. 하지만 누구 한 명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 묵묵히 빠른 걸음으로 구조대 차량으로 이동한다. 새벽 5시27분. 차량 안에서 신고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여자친구와 다툰 남자가 여자친구 집에서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단다.
현장에 도착해도 여전히 대치 중이다. 김 소방장은 “저런 사람들은 안 죽어요. 벌써 이번만 해도 네 번째 신고예요”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싸움을 하고 신고한 것이죠”라고 말한다. 사정이야 어떻든 119구조대로서는 만의 하나에도 대비해야 한다.
24시간 근무 마치고 오전 9시 녹초 된 몸으로 귀가
“이거 쉽지 않은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는걸.”
예상외로 설득이 어렵자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로 한다. 아파트 베란다 주변의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내는 시끄러운 소리에 동네 주민들은 잠이 다 깬 듯 주위에 모여 웅성거린다. 한창 준비를 하는 와중에 상황종료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여자의 설득을 남자가 받아들인 것이다.
꼭두새벽부터 인근 파출소와 경찰서의 경찰관, 119구조대, 응급차량이 모였지만 모두 할 일 없이 돌아서야 했다. 양 소방장은 “사람이 안 다쳤으니 다행이긴 하죠. 개인적인 다툼 때문에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지만 처벌은 전혀 없어요”라며 말끝을 흐린다.
때 아닌 자살소동에 동이 트고 교대시간이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은 본부로 복귀한 뒤 샤워를 하며 퇴근 준비를 한다. 교대 근무자들이 이미 출근해서 차량과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오전 9시. 지친 몸을 이끌고 이들은 각자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오전의 대부분은 아마 자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맨이기를 요구하지만 누구보다 슈퍼맨이 필요한 사람이 이들 구조대원이다. 사명감 하나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당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최고라고.
8월4일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의 첫 출동 임무는 벌집 제거. 의외로 서울에서만 하루 100건 이상의 벌집신고가 들어온다. “장마가 끝나고 날이 좋아지면 이상기후 때문인지 벌에 대한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는 김상성(40) 소방장의 말처럼 벌집 제거 출동이 잦다 보니 거기서 얻은 꿀벌들로 소방서에서 양봉을 할 정도다. 광진소방서 119구조대가 머무는 건물 옥상에는 벌을 기르는 양봉장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곳은 80대 독거노인의 집. 이미 천장의 3분의 1 이상이 수만 마리 벌로 가득 찬 벌집이다. 혼자 사는 할머니는 벌에 온몸을 쏘여가며 3년을 살았다. 벌집을 제거하고, 뜯어낸 천장에 판자를 다시 대고 도배까지 하는 데 3시간이나 걸렸다. 오후 1시가 지나 점심시간을 넘긴 지도 오래다. 양승회(39) 소방장은 “소방관들은 사랑의 집짓기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며 웃는다. 출동 현장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주어진 현장 조건에서 재료를 구해 즉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대원들에겐 2교대로 이뤄지는 근무여건이 가장 힘들다. 24시간 일하고 24시간 쉬는 2교대는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조건이다. 근무 뒤 24시간을 쉬게 하지만 부족한 잠을 자고 잔무를 처리하다 보면 개인 업무를 하기에도 빠듯하다. 이런 2교대는 추석, 설 같은 연휴에도 예외가 없다. 인력 보충을 통해 3교대제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공무원 인원 감축 기조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구조대원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니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가족들의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한다. 정세원(38) 소방교의 말이다. “한 후배 부인은 소방관 순직 사고를 접하고는 쉬는 날 삼겹살을 준비하면서 남편에게 ‘그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더군요. 가슴이 찡했습니다.”
“가스불 꺼달라” “반지 안 빠지는데 빼달라” 별별 요청
일이 많은 만큼 저녁식사 시간도 금방 돌아온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 식판에 밥을 담아 한 숟가락 뜨려는 순간 또 출동이 걸린다. 김 소방장은 “화장실 가기도 샤워하기도 어정쩡한 순간이 많다”며 “늘 5분 대기조로 긴장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생긴 그의 지론은 ‘밥은 빨리, 최대한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다.
어둠이 밀려오면 구조대원들은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고, 휴게실에서 TV 보며 피곤을 달랜다. 1인당 2~3평 규모의 대기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거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잠깐의 평화로움이 달콤하게 느껴질 때다.
“따라라라 따라라라.”
밤 10시42분. 첫 화재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종류에 따라 울리는 벨소리도 다르다. 화재 출동은 ‘따라라라’, 구조는 ‘딩동딩동’, 구급은 ‘딩동댕동’. 벨소리를 듣고 팀별로 신속히 움직인다.
차량 탑승에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미만. 구조대원들은 차량에 올라타자마자 헬멧을 쓰고 방화복을 입고 응급산소기를 걸치는 ‘중무장’을 한다. 그 무게만 20kg에 가깝다. 차량은 경고 벨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면서 어둠 속 정적을 깨뜨리며 쏜살같이 지나간다. 구급차량과 펌프차량도 뒤이어 화재 장소로 이동 중이다.
화재 출동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 현장의 열기, 숨막히는 연기, 착용한 방화복의 무게로 인해 한순간에 체력이 떨어진다. 화재로 건물이 무너져 목숨을 잃는 사고도 적지 않다.
도착한 현장에서 불이 나지는 않았다. 타는 냄새에 신고를 했다지만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다. 무거운 옷을 벗고 잠시 쉬려는 순간, 다시 무전기에서 지시가 내려온다. “OO동 XX술집에서 화재신고,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함.”
구조대원들은 벗었던 옷을 다시 입는다. 차량은 본부로 복귀하는 도중 방향을 돌려 화재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에도 화재사고가 아니다. 술집 주인은 “강도가 들어서 ‘불이야’라고 외쳤더니 도망갔다”며 실제 불이 난 건 아니라고 말한다.
대원들은 다시 차량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5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네 번이나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하는 일이 귀찮을 법도 하건만 폭염은 한시라도 옷을 벗고 싶게끔 만든다. 허탈한 신고에도 신고자들이 사건을 해결해준 소방관들에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어 보였다. 김재혁(34) 소방사는 “격려의 말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는데 요즘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출동 중인 차량에서 신고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왼쪽). 벌집 제거를 위해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자정 넘은 시각. 한쪽에서는 야식 준비가 한창이다. 이어지는 출동에 저녁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인지 밤참은 꿀맛이다. 라면에 김밥을 먹는 동안 술 생각도 간절하지만 새벽 임무를 위해 참아야만 한다. 밤참을 먹은 뒤 대원들은 하나 둘 조금씩 눈을 붙인다. 어두워진 밤하늘에 홀로 빛나던 소방서 불빛이 하나씩 사라진다.
눈을 붙인다고 해서 깊은 잠에 빠질 수는 없다. 언제 출동이 걸릴지 모른다. 신발은 벗었지만 복장은 갖춘 채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오늘은 새벽에 출동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을 놓는 찰나 다시 출동이 걸린다.
“딩동딩동 딩동딩동.”
다행히 화재신고는 아니다. 모두 선잠을 깬 듯 지친 모습. 하지만 누구 한 명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 묵묵히 빠른 걸음으로 구조대 차량으로 이동한다. 새벽 5시27분. 차량 안에서 신고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여자친구와 다툰 남자가 여자친구 집에서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단다.
현장에 도착해도 여전히 대치 중이다. 김 소방장은 “저런 사람들은 안 죽어요. 벌써 이번만 해도 네 번째 신고예요”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싸움을 하고 신고한 것이죠”라고 말한다. 사정이야 어떻든 119구조대로서는 만의 하나에도 대비해야 한다.
24시간 근무 마치고 오전 9시 녹초 된 몸으로 귀가
야식 먹는 순간만은 피곤함을 잠시 잊는다.
예상외로 설득이 어렵자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로 한다. 아파트 베란다 주변의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내는 시끄러운 소리에 동네 주민들은 잠이 다 깬 듯 주위에 모여 웅성거린다. 한창 준비를 하는 와중에 상황종료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여자의 설득을 남자가 받아들인 것이다.
꼭두새벽부터 인근 파출소와 경찰서의 경찰관, 119구조대, 응급차량이 모였지만 모두 할 일 없이 돌아서야 했다. 양 소방장은 “사람이 안 다쳤으니 다행이긴 하죠. 개인적인 다툼 때문에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지만 처벌은 전혀 없어요”라며 말끝을 흐린다.
때 아닌 자살소동에 동이 트고 교대시간이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은 본부로 복귀한 뒤 샤워를 하며 퇴근 준비를 한다. 교대 근무자들이 이미 출근해서 차량과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오전 9시. 지친 몸을 이끌고 이들은 각자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오전의 대부분은 아마 자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맨이기를 요구하지만 누구보다 슈퍼맨이 필요한 사람이 이들 구조대원이다. 사명감 하나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당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최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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