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최고의 스타는 단연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였다. 최고의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들은 특히 여성 보컬리스트 퍼기가 한 손으로 연속 텀블링을 하는 와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노래하는 신기를 뽐내기도 했다.
그날 이후 블랙 아이드 피스는 국내 팝 팬들이 가장 공연을 기다리는 해외 뮤지션이 되었다. 거꾸로 공연 기획자들에게는 가장 장사가 될 법한 공연 아이템 1호가 된 것도 당연했다. 그리고 마침내 블랙 아이드 피스의 첫 번째 단독 내한공연이 8월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음악은 세 명의 래퍼가 포진한 팀 구성이 말해주듯 힙합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펑크와 댄스튠, 록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2003년 ‘Where is the love’ ‘Let’s get retarded’ 등의 히트곡을 담고 있었던 앨범 ‘Elephunk’로 스타덤에 오른 뒤 2004년 앨범 ‘Monkey Business’의 연이은 성공으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차트 정상을 무시로 넘나드는 가운데 2004년부터는 그래미상도 3연패했다.
이 밖에도 그룹의 간판으로 현재 팝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섹시 아이콘으로 꼽히는 홍일점 퍼기는 2006년 솔로앨범 ‘Dutchess’를 발표하고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석권하면서 솔로로도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고, 팀의 리더 윌 아이 엠은 최근 존 레전드와 메이시 그레이 등 많은 뮤지션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성가를 높이고 있다. 나머지 멤버인 애플딥과 타부 역시 라이브 무대에서 200%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실력파.
이미 이들의 음악이 다섯 곡이나 국내 TV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블랙 아이드 피스. 이들의 첫 번째 내한공연은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 한국 일렉트로니카 음악 중흥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클래지콰이’다. 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홍대와 압구정 클럽을 중심으로 일부 젊은이들이 즐기던 음악에 지나지 않았다. 2004년 클래지콰이의 등장은 그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이들의 히트곡 ‘After love’ ‘Gentle rain’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단숨에 주류음악으로 부상했다.
클래지콰이의 3집 ‘Love Child of the Century’가 나왔다. 앨범은 우선 이들이 어떻게 대중성을 획득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타이틀곡 ‘Lover boy’는 가장 확실한 대답. 벌써 활발하게 방송전파를 타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Prayers’‘생의 한가운데’ 등도 놓칠 수 없는 곡들. 리더인 클래지콰이(김성훈)의 주조 능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알렉스와 호란의 보컬은 더 달콤하면서 여유로워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이 대중성에 매몰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과 실험성을 견지한다는 점이다. 아니, 역으로 그것들을 적당히 대중적으로 녹여내는 주조력이 클래지콰이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새 앨범 ‘Love Child of the Century’는 한국 주류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그날 이후 블랙 아이드 피스는 국내 팝 팬들이 가장 공연을 기다리는 해외 뮤지션이 되었다. 거꾸로 공연 기획자들에게는 가장 장사가 될 법한 공연 아이템 1호가 된 것도 당연했다. 그리고 마침내 블랙 아이드 피스의 첫 번째 단독 내한공연이 8월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음악은 세 명의 래퍼가 포진한 팀 구성이 말해주듯 힙합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펑크와 댄스튠, 록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2003년 ‘Where is the love’ ‘Let’s get retarded’ 등의 히트곡을 담고 있었던 앨범 ‘Elephunk’로 스타덤에 오른 뒤 2004년 앨범 ‘Monkey Business’의 연이은 성공으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차트 정상을 무시로 넘나드는 가운데 2004년부터는 그래미상도 3연패했다.
이 밖에도 그룹의 간판으로 현재 팝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섹시 아이콘으로 꼽히는 홍일점 퍼기는 2006년 솔로앨범 ‘Dutchess’를 발표하고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석권하면서 솔로로도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고, 팀의 리더 윌 아이 엠은 최근 존 레전드와 메이시 그레이 등 많은 뮤지션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성가를 높이고 있다. 나머지 멤버인 애플딥과 타부 역시 라이브 무대에서 200%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실력파.
이미 이들의 음악이 다섯 곡이나 국내 TV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블랙 아이드 피스. 이들의 첫 번째 내한공연은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 한국 일렉트로니카 음악 중흥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클래지콰이’다. 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홍대와 압구정 클럽을 중심으로 일부 젊은이들이 즐기던 음악에 지나지 않았다. 2004년 클래지콰이의 등장은 그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이들의 히트곡 ‘After love’ ‘Gentle rain’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단숨에 주류음악으로 부상했다.
클래지콰이의 3집 ‘Love Child of the Century’가 나왔다. 앨범은 우선 이들이 어떻게 대중성을 획득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타이틀곡 ‘Lover boy’는 가장 확실한 대답. 벌써 활발하게 방송전파를 타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Prayers’‘생의 한가운데’ 등도 놓칠 수 없는 곡들. 리더인 클래지콰이(김성훈)의 주조 능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알렉스와 호란의 보컬은 더 달콤하면서 여유로워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이 대중성에 매몰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과 실험성을 견지한다는 점이다. 아니, 역으로 그것들을 적당히 대중적으로 녹여내는 주조력이 클래지콰이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새 앨범 ‘Love Child of the Century’는 한국 주류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