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심’이 한국을 방문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70) 씨는 5월2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발표문에서 오에는 “평화헌법 개정 시도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고집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꼬집으면서 “헌법이 개정된다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에는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거칠면서도 단조로운 문체로 일본 전후세대의 반항을 묘사해낸 작가로 평가된다.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과거 일본이 아시아인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위험하고 기괴한 국가 출현을 막기 위해 평화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만큼 평화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이며, 많은 일본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한편 오에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1만 달러의 참가비와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만 받기로 하는 등 소탈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초청에 응해 더욱 화제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70) 씨는 5월2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발표문에서 오에는 “평화헌법 개정 시도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고집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꼬집으면서 “헌법이 개정된다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에는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거칠면서도 단조로운 문체로 일본 전후세대의 반항을 묘사해낸 작가로 평가된다.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과거 일본이 아시아인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위험하고 기괴한 국가 출현을 막기 위해 평화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만큼 평화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이며, 많은 일본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한편 오에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1만 달러의 참가비와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만 받기로 하는 등 소탈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초청에 응해 더욱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