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53)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내정됐다. 동아태 차관보는 중동과 남아시아를 제외한 동아시아 전체를 책임지는 자리. 힐 내정자는 앞으로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를 맡아 북핵 협상을 현장에서 지휘하게 된다.
힐 내정자는 국무부에서만 28년을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 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77년 국무부에 들어가 주 폴란드 대사관 경제담당, 주한 미 대사관 경제담당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91년 주 알바니아 부대사에 임명되면서 분쟁지역 협상전문가로 변신했다. 95년 보스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의 경계선 확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 확정 협상은 미국 정부에서 국제 분쟁 협상의 성공 모델로 꼽고 있다. 2000년 주 폴란드 대사에 임명된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과 폴란드의 이라크 파병을 성공시켜 부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힐 내정자는 국무부에서만 28년을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 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77년 국무부에 들어가 주 폴란드 대사관 경제담당, 주한 미 대사관 경제담당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91년 주 알바니아 부대사에 임명되면서 분쟁지역 협상전문가로 변신했다. 95년 보스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의 경계선 확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 확정 협상은 미국 정부에서 국제 분쟁 협상의 성공 모델로 꼽고 있다. 2000년 주 폴란드 대사에 임명된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과 폴란드의 이라크 파병을 성공시켜 부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