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경기 성남 분당 요한성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 해피웰 합창단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단원 25명 중 성악 전공자가 60%를 넘고 신입단원도 반드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기 때문이다. 단원 중에는 미국 메네스 음대 출신의 음악감독 박원돈을 비롯해 최진열, 이현수 등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자도 있다. 하지만 2001년 해피웰 합창단을 창단해 지금까지 대표를 맡고 있는 양선혜씨(51)는 세 아이의 엄마인 평범한 주부다.
“1990년쯤 육아에서 해방되고 보니 뭔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던 중 음악 전공자 몇 분을 만나 음악을 통해서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이 깨달음이 합창단 창단으로 이어진 거죠.”
원래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탓에 합창단 창단은 힘들지 않았으나 이후 단체를 끌고 가면서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다고. “합창단을 사단법인으로 만드는 과정 등 그전까지 평범한 주부였던 제게는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생길수록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는 오기가 솟더라고요. 그래서 단원들에게 ‘내가 모자란 점이 많지만 김자경 선생처럼 죽을 때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양대표는 2년쯤 후에 독창회를 열 결심이다. “50대인 제 나이에도 성악을 배워 독창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서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요. 물론 저희 합창단도 대대손손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튼실하게 만들어나갈 거고요.”
“1990년쯤 육아에서 해방되고 보니 뭔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던 중 음악 전공자 몇 분을 만나 음악을 통해서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이 깨달음이 합창단 창단으로 이어진 거죠.”
원래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탓에 합창단 창단은 힘들지 않았으나 이후 단체를 끌고 가면서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다고. “합창단을 사단법인으로 만드는 과정 등 그전까지 평범한 주부였던 제게는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생길수록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는 오기가 솟더라고요. 그래서 단원들에게 ‘내가 모자란 점이 많지만 김자경 선생처럼 죽을 때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양대표는 2년쯤 후에 독창회를 열 결심이다. “50대인 제 나이에도 성악을 배워 독창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서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요. 물론 저희 합창단도 대대손손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튼실하게 만들어나갈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