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필자, 친구 길수, 후배 경준, 사촌동생 재식, 사모님과 아이들, 여자친구 화옥, 정옥(왼쪽부터)과 한껏 폼을 잡았다.
사진을 찍어주신 김강용 선생님께선 중학교(방산중학교) 1학년인 나와 친구들을 가르치셨는데, 한 동네에 사셨으므로 댁에도 자주 놀러가고 또 여름방학 때면 이렇게 함께 나들이를 해 물고기도 잡고 매운탕도 끓여먹곤 했다.
파서탕은 파로호와 인접한 작은 강인데 우리 마을에서 산길을 따라 10여 km 떨어진 곳에 있다. 고기도 많고 경치가 좋아 여름방학 피서지로는 그만이었는데 지금도 경관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영화 촬영지로 애용되곤 한다. 선생님께선 양구중학교로 전근하시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 춘천에 있는 소양중학교로 가신 이후 소식이 끊어졌다.
지금도 선생님과 사모님의 넉넉한 웃음이 생각난다. 소식을 전할 길 없어 안타깝지만, 파서탕으로 놀라가던 그때의 추억을 떠올릴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설렌다.
사진을 찍어주신 김강용 선생님께선 중학교(방산중학교) 1학년인 나와 친구들을 가르치셨는데, 한 동네에 사셨으므로 댁에도 자주 놀러가고 또 여름방학 때면 이렇게 함께 나들이를 해 물고기도 잡고 매운탕도 끓여먹곤 했다.
파서탕은 파로호와 인접한 작은 강인데 우리 마을에서 산길을 따라 10여 km 떨어진 곳에 있다. 고기도 많고 경치가 좋아 여름방학 피서지로는 그만이었는데 지금도 경관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영화 촬영지로 애용되곤 한다. 선생님께선 양구중학교로 전근하시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 춘천에 있는 소양중학교로 가신 이후 소식이 끊어졌다.
지금도 선생님과 사모님의 넉넉한 웃음이 생각난다. 소식을 전할 길 없어 안타깝지만, 파서탕으로 놀라가던 그때의 추억을 떠올릴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