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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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外

  • 입력2006-04-1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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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기발한 발상 한 가지로 일상용품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린 아이디어 상품 50가지를 소개했다. ‘피임용품’이 아닌 ‘성병 예방도구’로 선전해서 성생활의 혁명을 일으킨 ‘트로얀 콘돔’, 오타를 많이 내 해고당할까 겁을 낸 비서가 호구지책으로 발명해낸 수정액 ‘리퀴드 페이퍼’, 그 외 팸퍼스 기저귀, 포스트 잇, 바세린, 싱어 재봉틀 등의 발명과 마케팅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앨린 프리먼, 보브 골든 지음/ 메타브랜딩 옮김/ 세종서적 펴냄/ 328쪽/ 9000원

    ◆ 일본 천황은 한국인이다

    ‘한국과 일본은 하나의 민족인가?’ ‘일본 천황은 한국인인가?’ 저자는 “그렇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한반도 고대사의 문헌과 유적을 꼼꼼히 고증해낸 성과물이 이 책이다. 4~6세기 백제와 신라의 역사를 중심으로 일본 천황가의 형성과정을 묘파한 이 책은, 일본의 국보 1호인 ‘보관 미륵보살 반가사유상’과 수대경, 칠지도 등 일본 문화유산에 남아 있는 한반도의 흔적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홍윤기 지음/ 효형출판 펴냄/ 244쪽/ 8000원

    ◆ 스타비평2

    “스타는 내 삶을 축복해주기 위해 내가 기획한 삶의 축제에 초대된 손님”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신세대 특유의 발랄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대중문화 스타들을 분석하고 있다. ‘터프가이의 대명사 최민수의 코믹 이미지 변신’을 통해 우리나라 남성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양심수 석방을 위한 콘서트에 10년째 참가하는 김종서, 일일감옥 체험을 한 김혜수의 사례를 통해 대중 스타들의 ‘진보운동’ 가능성을 짚어보기도 한다. 그 외 핑클, 오현경, 명세빈, 정우성 등의 분석글이 실려 있다.

    변희재 지음/ 인물과사상사/ 328쪽/ 8000원

    ◆ 가짜 영어 사전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씨가 국내에서 오용, 남용되는 국적 불명의 ‘가짜영어’를 한자리에 모은 이색 사전을 펴냈다. ‘네고’ ‘난닝구’처럼 일본식으로 줄여 읽거나 잘못 발음하는 단어는 물론, ‘샐러리맨’(미국인이 들으면 영락없이 ‘셀러리 파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백댄서’(굳이 직역하면 ‘곱사춤‘으로 풀이된다), ‘스탠딩 개그’(‘일어선 채로 구역질을 한다’는 뜻이 된다)처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는 ‘콩글리시’의 실제 뜻을 하나하나 풀이해냈다.

    안정효 지음/ 현암사 펴냄/ 896쪽/ 1만8000원

    ◆ 상상의 세계

    SF, 즉 공상과학소설은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해 왔는가. 저자는 1895년 H.G. 웰스가 펴낸 ‘타임머신’이 제시한 상상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인간의 상상력이 그려낸 과학과 역사의 미래를 분석하고 있다. 핵전쟁 이후의 지구, 혜성과 지구의 충돌, 유전공학으로 조작된 후손, 라디오 텔레파시를 통한 생물들 사이의 전쟁 등의 모습이 그것. 저자는 인간의 윤리가 어떻게 하면 과학적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나쁜 결과’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인류를 ‘진보’시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이 책을 서술했다.

    프리먼 다이슨 지음/ 신중섭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92쪽/ 8500원

    ◆ 디자인문화비평02

    전 서울대 교수 김민수, 한성대 김성복교수가 주축이 된 ‘디자인문화실험실’에서 기획, 편집한 디자인 문화비평지 제2호. ‘제도적 힘과 무관심 속에 묻혀 좀처럼 제기되지 않은 예민한 주제를 특집 기획물로 다룬다’는 취지에서 이번 호에 채택한 화두는 정치`-`권력과 디자인의 관계. ‘패션과 정치’ ‘공익광고로 본 구호민국론’ ‘허공 속의 한국적 예술 민주화’ ‘5공화국 문화에 대한 기억’ 등의 글이 수록되었다.

    디자인문화실험실 기획 편집/ 안그라픽스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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