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한화에어로, 美 국방비 증액 기대에 장중 신고가

지정학 리스크 부각에 국내외 방산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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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6-01-09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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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 예산 1조5000억 달러(약 2180조1000억 원)’ 발언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월 9일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109만 원) 대비 6.79%(7만1000원) 오른 1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오전 한때 117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전날 7.92% 상승 마감한 뒤 연이은 오름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7일(이하 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2027년 국방 예산이 1조 달러(약 1454조2000억 원)가 아닌 1조5000억 달러가 돼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누릴 자격이 있었던 꿈의 군대(Dream Military)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1조5000억 달러는 2026년도 미국 국방 예산인 9010억 달러(약 1310조2000억 원) 대비 66.5% 많은 규모다. 이에 대표적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압송한 데 이어 그린란드 병합을 시사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점도 국내외 방산주 몸값을 키우고 있다. 1월 8일 뉴욕증시에서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이 각각 4.34%, 2.35% 오르는 등 미국 방산주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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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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