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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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투자’ 코인 지키려면 “철벽 보안 환경 만들어야”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 ‘안전거래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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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입력2021-05-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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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에서 진행하는 안전거래 캠페인. [사진 제공 · 코인원]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에서 진행하는 안전거래 캠페인. [사진 제공 · 코인원]

    은퇴 자금으로 코인에 투자했는데 하루아침에 없어진다? ‘영끌’한 코인이 거래소 해킹으로 증발한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코인거래소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심심치 않게 코인거래소 계좌의 코인이 없어졌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거래하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이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진행 중인 ‘코인원 안전거래 캠페인’이 있다. 은퇴 자금이나 영끌한 피 같은 자산을 투자하면서도 ‘귀찮아서’ 혹은 ‘잘 알지 못해서’ 지나쳤던 안전거래를 위한 개인정보 보안 강화 방법을 코인원 안전거래 캠페인을 통해 짚어봤다.

    #한 번 더 의심하기

    최근 암호화폐 투자 열기 속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암호화폐거래소를 사칭하는 문자 피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피싱 방법은 ‘해외 IP-102.218.200.100에서 로그인되었습니다. 본인이 아닐 경우에는 해외 IP 차단해주세요. www.OOOOOOOs.info’ 식으로 잘못된 홈페이지로 유인해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만약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바로 삭제해야 한다. 또한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인터넷 창에 올바른 홈페이지 주소를 직접 입력한다.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

    암호화폐거래소 가입 시 OTP(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를 설정하고 간편본인인증 서비스 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는 것도 필수다. 계정에 사용하는 e메일에도 OTP 등 2단계 인증을 설정하고 메일함 속 개인정보를 수시로 삭제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앱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자동 잠금 시간을 설정하는 동시에, 유심(USIM)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주기적으로 컴퓨터 보안 점검을 실시하면서 공개 와이파이(Wi-Fi)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철벽 보안 환경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개인정보 유출 의심되면 118로 신고

    암호화폐거래소 계정이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암호화폐거래소 출금을 차단하고 비밀번호 등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피싱사이트 등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사이버도우미 118’에 신고한다. 사이버도우미 118에서는 악성 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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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한여진 기자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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