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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서 올해 2분기 모바일 시장 수치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4시간 20분으로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6월 2일 발간한 ‘스마트폰 및 피시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보는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사 결과 올해 1~4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26시간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PC로 영상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9.5시간으로 전년 동기보다 35.15%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가 함께 어떤 콘텐츠와 서비스가 많이 소비되었는지 알아보았다.
① 월평균 사용시간 1위는 유튜브
모바일 빅테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6월 한달 간 국내 주요 15개 업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애플리케이션은 유튜브로 28.1시간이었다. 2위는 카카오페이지로 14.6시간, 3위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아프리카TV로 13.6시간, 4위는 OTT 애플리케이션 웨이브로 11.9시간이었다.
②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①과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한달에 며칠 이용하는지 알아본 결과, 1위는 1인당 월평균 24.5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이어 네이버는 18.5일, 인스타그램은 17일, 페이스북은 16.5일, 네이버카페는 15.6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을 거의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6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는, 배달의 민족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6월 한달 동안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를 분석한 결과, 1위는 970만여 명이 이용 중인 ‘배달의 민족’로 나타났다. 2위는 요기요로 492만여 명이, 3위는 쿠팡이츠로 39만여 명이, 4위는 배달통으로 27만여 명이 사용 중이다.
④ 5060세대가 애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뉴스
라이나생명 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매거진 전성기에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5060세대 500명에게 ‘대한민국 5060 디지털라이프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코로나 이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항목을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서 응답자 중 72.6%에 해당하는 363명이 뉴스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58.6%(293명), 쇼핑몰 등 쇼핑서비스는 36%(180명), 27.6%의 138명이 음식배달이나 택시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20.2%의 101명이 식단관리 등 건강 관련 정보를, 18.6%의 93명이 페이스북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택했다.
⑤ 5060 코로나19 이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서비스는 OTT
코로나19 이후 처음 사용하게 된 디지털 서비스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 가능)에는 38.4%에 해당하는 192명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2.4%(162명)는 이마트나 11번가 등 쇼핑서비스를, 32.2%(160명)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음식배달 서비스를, 27.4%(137명)은 은행이나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15.6%(78명)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처음 사용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