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진공단열 테이블 푸드 자 KJC-1000K 재료와 끓는 물을 넣으면 떡국도, 만둣국도 뚝딱 조리되는 진공단열 용기. 2시간 기준 섭씨 74도 이상, 8도 이하로 유지하는 보온·보냉 효과가 있다. 무게도 600g으로 가벼워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다. 11만5000원. [사진 제공 · 써모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비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1·2인 가구에 맞춘 ‘작은’ 가전과 가구,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먹을거리도 대용량에서 1인용으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전업계에 ‘소형화’ 바람이 거세다.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편리미엄’ 제품에 지갑을 기꺼이 여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 특히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요리해 먹고자 하는 ‘집밥’ 열풍이 작지만 기능을 꽉 채운 ‘미니 가전’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혼족을 겨냥한 가전업체의 주방용품 판매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 가전’을 판매 중이고, 쿠팡은 1인 가구 주방용품관을 별도로 오픈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편리함으로 무장한 미니 가전이 쏟아져 나오면서 명절 때면 혼족이 친척들의 눈칫밥을 먹던 것도 이젠 옛일이 됐다.
경기 안산에 사는 혼족 정재현(39) 씨는 “명절 당일 아침에 본가로 가 인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집에서 보낸다”며 “과거 명절 연휴 때는 문을 연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아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기 일쑤였는데, 최근에는 직접 요리를 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입한 미니 사이즈 주방 가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 미니 가전은 적은 양의 요리를 하기에 적합하고 크기도 작아 좁은 주방에 둬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사용법도 간단해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사진 제공 · 필립스, 사진 제공 · 드롱기, 사진 제공 · 리큅, 사진 제공 · 쿠쿠, 사진 제공 · 신일산업, 사진 제공 · WMF]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인더케그의 수제맥주 키트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캡슐 맥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혼술족을 위한 가정용 캡슐 맥주 머신으로는 LG 홈브루가 있다. 인더케그 수제맥주 키트와 LG 홈브루 모두 캡슐 커피 머신처럼 이용하는 제품으로, 인더케그의 수제맥주 키트는 20가지 넘는 캡슐 맥주를 제공한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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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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