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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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外

  • 입력2010-10-18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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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外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야나이 다다시 지음/ 정선우 옮김/ 김영사/ 311쪽/ 1만5000원


    저자는 유니클로 회장으로 작은 시골 양복점을 일본 최고의 패션기업으로 키워냈다. 그의 경영철학과 비전, 유니클로를 이끄는 동안 겪은 성공과 실패를 담아 책으로 펴냈다. 사내개혁 대가의 생생한 경영 보고서.

    허수아비춤

    조정래 지음/ 문학의문학/ 440쪽/ 1만2000원




    근현대사를 대하소설로 그려낸 작가의 신작. 저자는 그간 전작들에서 분단과 이념의 문제, 비전향 장기수 문제, 포로들의 인권문제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책에서는 대기업의 비리와 천민자본주의 등 현대의 치부를 정면으로 조명한다.

    내 인생의 클래식

    이종구 지음/ 생각의나무/ 472쪽/ 2만8000원


    한국음악협회 명예이사이자 예술의전당 후원회장인 심장전문의 이종구 박사가 들려주는 클래식 입문서.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음악가들의 인생과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등의 병에 대한 의사로서의 소견도 제시했다. 세계의 음악 페스티벌에 대한 체험담도 담았다.

    햇볕 아래 춤추는 납작거북이

    조헌용 지음/ 실천문학사/ 237쪽/ 1만1000원


    한반도 최남단 섬 마라도를 배경으로 한 7개 단편을 담은 연작소설집. 노름빚에 쫓겨 섬으로 온 ‘천국에서 온 친구’,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의 기억을 좇는 ‘도시에서 온 천사’, 간첩으로 몰렸다가 풀려난 ‘숲에서 온 거인’ 등 마라도를 찾은 이방인 7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장벽을 뛰어넘는 사람

    페터 슈나이더 지음/ 김연신 옮김/ 문학과지성사/ 171쪽/ 1만 원


    냉전 시절 베를린 장벽을 뛰어넘은 사람들의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 당시 장벽을 넘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독일의 분단을 정서와 의식, 정체성의 문제로 조명한다. 독일 통일 20주년을 맞아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에두아르트의 귀향’도 함께 출간했다.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外
    땡큐 아메바

    제프 로웬펠스·웨인 루이스 지음/ 이현정 옮김/ 시금치/ 296쪽/ 2만4000원


    농부인 저자들은 화학비료를 써왔다. 그러다 우연히 토양 속 미생물의 세계를 발견했고, 이후 미생물을 활용한 작물 재배를 시작한다. 세균, 원생동물, 선형동물 등 토양생물의 이야기와 함께 미생물 활용 작물 재배법을 담았다.

    한비자

    한비 지음/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600쪽/ 2만5000원


    유가 사상에 맞서 현실주의적 통치철학인 법가를 집대성한 한비의 ‘한비자’를 읽기 쉽게 옮겼다. 유래가 불분명한 부분을 선별해 완역했으며, 고어투 문체를 풀어 써서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희망의 자연

    제인 구달 지음/ 김지선 옮김/ 사이언스북/ 637쪽/ 2만 원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제인 구달 박사가 세계 곳곳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환경운동을 벌이는 구달 박사는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예인/ 221쪽/ 1만2000원


    IT업계 양대 산맥인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비교한 책. 일본 컨설팅회사 대표인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완벽주의자’인 반면, 빌 게이츠는 첫 작품은 미미하더라도 비즈니스 흐름을 따라가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내놓는 ‘현실주의자’라고 분석한다.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Ⅱ

    츠츠미 미카 지음/ 홍성민 옮김/ 문학수첩/ 231쪽/ 1만3000원


    2008년 미국의 경제 파탄과 어두운 뒷모습을 고발한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의 후속편. 일본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도 부시 행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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