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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프로와 버디버디

프로선수도 미스 샷 나면 그립을 다시 잡는다

그립의 중요성

  •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프로선수도 미스 샷 나면 그립을 다시 잡는다

골프에서 기본은 매우 중요하다. 프로선수도 스윙이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점검하는 부분이 바로 그립과 어드레스 같은 기본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골프에 딱 어울린다. 특히 슬라이스나 훅 같은 미스 샷이 나올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 그립이다. 클럽을 쥐는 모양에 따라 스윙도, 구질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샷에서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는 경우, 그립을 너무 세게 잡았을 확률이 높다. 또는 왼손과 오른손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도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 손가락에 너무 강한 힘이 들어가 있을 때 이렇게 그립을 잡는다. 모두 클럽 로테이션을 방해하는 동작이다.

그립은 손가락이 아닌 왼손바닥을 이용해 잡는 게 좋다. 또 손목 힘은 드라이버를 쥐고 흔들었을 때 휘청거리지 않고 손목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정도여야 하며, 왼손 위치는 검지와 중지의 너클(마디뼈) 2개가 보이는 자리가 좋다.

김송희는 “그립은 평소에도 자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연습장에서 클럽을 잡기 전 확인하거나, 라운드 전 모양과 세기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잘못된 자세와 스윙으로 1시간을 연습하는 것보다 10분을 연습하더라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그립은 좋은 자세로 스윙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고 조언했다.

프로선수도 미스 샷 나면 그립을 다시 잡는다
1 왼손 그립 잡는 법



샤프트가 검지 끝마디를 출발해 손금 끝부분을 가로지르게 잡는다. 이 상태에서 그립을 쥐면 검지 둘째 마디로 클럽을 감싸게 된다. 클럽이 손안에서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좀 더 타이트 하게 잡을 수 있다.

2 잘못된 왼손 그립

손가락을 이용해 클럽을 너무 세게 쥐거나, 손바닥으로 그립을 둥글게 말아 쥐듯이 잡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런 식으로 그립을 잡으면 스윙하는 동안 클럽이 손안에서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3 왼손 그립 확인 방법

새끼손가락과 클럽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 쉽게 들어가면 그립이 견고하지 못하고 클럽을 엉성하게 잡았다는 증거다. 또 왼손 엄지가 그립 중앙에서 오른쪽에 위치하는 것보다 중앙에 위치하는 게 좋다.

프로선수도 미스 샷 나면 그립을 다시 잡는다
4 오른손은 몸의 대각선 쪽에서

왼손 그립을 완성했다면 다음은 오른손 그립이다. 오른손 그립은 몸의 대각선 방향에서 그대로 왼손 위에 올려놓듯이 잡는 게 좋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지점이 오른쪽 어깨와 일직선을 이뤄야 가장 편안한 자세가 나온다.

5 오른손의 과도한 힘은 불필요

오른손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 그립 전체가 왼쪽으로 돌아가고, 팔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경직 상태가 된다. 다른 손가락의 힘은 빼고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의 힘을 이용해 그립을 쥔다.

* 김송희는 2007년 미국 LPGA 투어로 데뷔해 5년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LPGA 우승 전력이 없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간동아 807호 (p67~67)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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