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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 Putt

공 뒤 모래를 치는 부드러운 스윙 구사하라

실전응용기술 - 벙커 샷(그린사이드 벙커)

공 뒤 모래를 치는 부드러운 스윙 구사하라

벙커는 그 자체만으로도 골퍼에게 두려운 존재다. 이를 극복하려면 많은 연습과 경험으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벙커 샷에 자신이 생기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샌드웨지는 로프트(loft) 각도가 크고 클럽헤드의 바닥은 두껍고 넓다. 때문에 클럽헤드가 모래에 닿을 때 다른 아이언보다 폭발력이 크다. 그 폭발력이 모래와 함께 공을 밀어낸다. 통계상 벙커 샷을 망치는 주원인은 네 가지다.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하지 않고 손만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어드레스의 흔들림, 공을 걷어 올리려는 심리적 부담감, 다운스윙 때 거리를 맞추기 위해 힘 조절을 하면서 나타나는 팔로스루 부족, 클럽헤드 타면 각도와 모래 두께에 따른 거리와 방향의 변형이다.

클럽헤드 타면은 벙커 샷을 하는 순간부터 마칠 때까지 열리거나 닫히지 말아야 한다. 또 공의 거리와 방향은 클럽헤드가 공 뒤 어느 지점을 어떤 깊이로 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그린 주변 벙커에서 그린 위 깃대까지 거리가 15야드 미만이라면, 공보다 2인치 정도 뒤를 공략하는 게 좋다. 클럽 타면은 1000원짜리 지폐 길이 정도인 6인치(세로)와 2.5인치(가로)의 흔적을 남기며 공 밑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타면 각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초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손등 위치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 목표를 향해 있던 왼손의 손등이 클럽헤드와 함께 모래와 공을 친 뒤 팔로스루까지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 다시 말해 스윙은 자유지만 타면 각도를 유지하는 것은 의무다. 벙커 샷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샷을 하기 전 양쪽 발바닥을 모래에 깊이 묻어 하체를 고정해야 한다. 둘째, 스윙할 때 체중이동을 최대로 억제하고 상체인 팔과 어깨, 그리고 약간의 허리 반동을 이용해 스윙해야 한다. 셋째, 클럽으로 공을 직접 치지 말고 공 뒤의 모래를 쳐 그 폭발력으로 공이 탈출하도록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 넷째, 거리는 피칭 샷을 할 때와 같은 스윙 크기로 조절해야 하며 반드시 피니시(finish) 동작까지 마쳐야 한다. 다섯째, 무릎을 유연하게 움직이되 높낮이의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무릎은 최초의 어드레스 때 높이를 유지한 채 수평으로 이동하는데, 그 각도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 뒤 모래를 치는 부드러운 스윙 구사하라

공 뒤의 모래를 쳐 그 폭발력으로 공이 탈출하도록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

샷하기 전 이미지 훈련

1 많은 생각이나 집착을 버린다.

2 부정적인 결과를 잊고 기분 좋은 샷을 떠올린다.

3 라운드 중 실수는 당연한 것이다.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플레이한다.

4 안정을 찾기 위해 복식호흡을 활용한다.

5 이미지에 맞는 부드러운 리듬으로 연습 스윙을 한다.

6 모래의 부드러움을 생각하면서 어드레스와 백스윙을 천천히 한다.

7 공 뒤 목표지점을 끝까지 보고 클럽의 무게를 이용해 부드럽게 친다.

8 자신감이 생기면 스윙의 크기를 조절해 거리를 맞춘다.



주간동아 2010.05.04 734호 (p83~83)

  • 조헌상 신성대학 골프전공 강사·KPGA 프로 chsang94@naver.com 장소·크리스탈밸리 CC / 용품 협찬·투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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