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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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명과 암 기사 인상적 外

  • 입력2008-07-02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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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명과 암 기사 인상적 外
    휴대전화 명과 암 기사 인상적 휴대전화 개통 20년의 빛과 그림자를 다룬 커버스토리 ‘휴대전화 혁명’을 잘 읽었다. 휴대전화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호모 모빌리쿠스적 존재로서 디지털 시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휴대전화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소통도구로서 삶의 반경을 확장시킨 휴대전화, 그것과 관계된 각종 사건사고, 그리고 휴대전화 광고전쟁, 3G 서비스 시대를 맞아 새롭게 부상한 서비스 체제 등을 흥미롭게 파헤쳐주었다. 특히 상상으로 그려본 2018년 상황은 커뮤니케이션 유토피아 실현의 가능성을 가늠케 해주었다. 독자로서 특히 감사한 점은 휴대전화 보급의 명암을 함께 다룸으로써 디지털 사회에 대한 장밋빛 환상에 경계심을 일깨워준 것이다. 휴대전화의 순기능은 계속 발전시켜야겠지만 역기능 상황에 대비한 성찰의 시간도 필요함을 느낀다.

    전상훈 광주시 남구 봉선2동

    ●● 현금 탈취범이 쓴 돈 회수했을까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범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2억원이 넘는 훔친 돈을 어디에 썼을까 궁금했는데 기사를 통해 명쾌하게 알 수 있었다. 애인 부모에게 빌린 돈 8000만원을 갚고 동생에게는 용돈으로 1200만원을 주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돈을 물 쓰듯 쓴 것이다. 거기에 고급 외제차에다 특급호텔까지…. 자신이 땀 흘려 번 돈이라면 그렇게 쓸 수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어차피 붙잡힐 거 돈이나 마음껏 써보자는 것이 그 사람의 심사였을 것이다. 그런데 기사를 읽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범인이 애인 부모와 동생에게 준 돈은 과연 회수했을까, 또 그들이 장물인 줄 모르고 다 써버렸다고 하면 법적으로 회수는 가능할까? 이런 부분까지 포함됐더라면 더 흥미로운 기사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명식 서울시 도봉구 창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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