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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로 미니 숭례문 제작중”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다이아몬드로 미니 숭례문 제작중”

“다이아몬드로 미니 숭례문 제작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08 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서 만난 이신 씨는 서른한 살의 ‘다이아몬드 중개상’이다. 그가 설립한 ‘유레카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수입, 가공해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도 진출했다. 재미교포인 이씨는 버클리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정치학과 다이아몬드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그는 꼭 그렇진 않다고 말한다.

“시에라리온이나 콩고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원석을 구입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들 나라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해 전공을 살려 정치적 조언을 좀 해주는데, 이것이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죠.”

이씨는 현재 불에 타 사라진 숭례문을 다이아몬드로 ‘복원’하고 있다. 다이아몬드가 ‘영원의 빛’을 의미하는 만큼, 다이아몬드로 만든 ‘미니’ 숭례문을 통해 우리 국민이 숭례문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고 싶다는 뜻에서다. 현재 벨기에에서 제작 중인 다이아몬드 숭례문 대신 스와로브스키로 제작한 숭례문을 이번 전시회에서 먼저 선보인 그는 “다이아몬드 숭례문이 완성되면 세계 각지를 돌며 전시회를 가진 뒤 국내 박물관 같은 곳에 영구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다이아몬드 중개상 이씨의 목표는 한국을 다이아몬드 소비국에서 다이아몬드 생산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벨기에나 이스라엘처럼 다이아몬드 원석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원석 가공산업을 발전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씨는 “뛰어난 인력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주간동아 634호 (p95~95)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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