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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깨끗해도 코 알레르기 걸린다

너무 깨끗해도 코 알레르기 걸린다

너무 깨끗해도 코 알레르기 걸린다
‘너무 깨끗한 것도 문제?’

선진국에서 천식과 코 알레르기질환이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정내 주거환경과 음식이 지나치게 깨끗해 청소년들의 면역체계 자극에 필요한 세균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올로 마트리카르디를 비롯한 이탈리아의 알레르기 전문가들은 최근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공군사관 후보생 480명을 과거에 아토피라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절반씩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입에 들어가는 음식 등을 통해 옮겨지는 세균에 더 많이 노출된 후보생들이 호흡기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비율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부 세균들은 사람의 내장을 감염시킴으로써 림프조직을 자극,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위생처리되고 서구화된, 반(半) 살균한 식사는 기능성 아토피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트리카르디 연구팀장은 향후 청소년들은 알레르기 반응소인을 예방하기 위해 특정 세균으로 만든 약을 처방받게 되는 것을 상정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성 질환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위생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동시에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유아기에 면역체계를 안전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동아 2000.02.24 222호 (p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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