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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 증세 있으면 “혈당 수치 확인해 보세요”

[THE 시그널] ⑥ 당뇨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타는 목마름’ 증세 있으면 “혈당 수치 확인해 보세요”



집 청소를 하다 물 한잔을 마신 공미자(54) 씨는 청소 후 TV를 보는 중에도 물을 계속 마셨다. 잠시 후 물을 많이 마신 탓에 화장실을 찾게 된다. 그 후 다시 TV를 보면서도 중간 중간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찾았다. 공씨가 이 시간 동안 마신 물의 양은 12컵이며, 하루 종일 마신 물의 양은 총 4L였다. 공씨처럼 갈증과 다뇨를 자주 호소하는 몸의 시그널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하루에 4L의 물을 마시는 공미자씨.

하루에 4L의 물을 마시는 공미자씨.

조윤모 KMI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갈증은 당뇨의 중요한 시그널이다.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빠져나갈 때 몸의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수분 섭취가 늘고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 증상이 나타난다”며 “최근 들어 갈증, 다뇨 증상과 함께 공복감을 자주 느끼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반드시 혈당 수치를 검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혈액 검사로 진단하는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사질환이다. 인슐린은 몸의 주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이 인슐린이 조금 나오거나 아주 나오지 않으면 혈액 속에 당이 높아져서 당뇨병이 생긴다. 또 인슐린은 많이 나오지만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인슐린이 작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하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합병증 유발

당뇨병이 발병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고혈당)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약한 고혈당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실명이나 발 괴사, 심부전,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게 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당뇨병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며, 과체중일 경우 체중 조절에 힘써야 한다.

당뇨병 시그널.

당뇨병 시그널.

제작지원 KMI





주간동아 1267호 (p64~6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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