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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남과 북이 맞닿은 지역은 평화로웠다. 사람의 욕심이 배어들 여지가 없고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그렇겠지만. 임진각에서 출발해 율곡습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꽃과 수풀로 뒤덮였다. 철조망 너머 들판엔 늘씬한 벼가 햇빛에 반짝거린다. 7월 1일 농업인 평화,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등을 기원하며 평화누리길 37km 대장정에 오른 농협중앙회 임직원의 구릿빛 얼굴도 길만큼이나 평화로웠다. 멀리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너머 철책길은 또 얼마나 평화롭던가. 300만 농민의 염원을 담은 이들의 작은 발걸음이 통일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새벽 5시부터 평화누리길을 걸어 일반전방초소(GOP) 부대를 거쳐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율곡습지공원에 이르니 어느덧 오후 5시 20분. 무더위에 고생했지만 보람도 크다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임진강을 따라 형성된 생태탐방로 일부 구간은 나무계단으로 돼 있다.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안보 1번지’ 육군 1사단 백학대대를 찾아 대대장(오른쪽)에게 위문성금을 전달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하늘이시여,  300만 농민을 굽어살피소서!

철책선에 웬 고무신?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맨 앞줄 가운데)이 “군대 가 있는 동안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하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입력 2017-07-10 11:40:26

  • 글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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