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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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벌써 홍보 대박 쳤네

서울 시내서 촬영 시민 반응 엇갈려…세계 영화시장 도약 계기 삼아야

  • 김지은 객원기자 likepoolggot@empal.com

    입력2014-04-0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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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저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서 호크아이 역을 맡은 제러미 레너입니다. 저희가 서울에서 촬영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멋진 작품으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4월 1일 ‘어벤져스2’ 제작사 측은 조스 웨던 감독과 호크아이 역을 맡은 제러미 레너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에 협조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벤져스2’ 촬영을 위한 교통 통제는 3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그리고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등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3월 30일 마포대교에서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분)와 헐크(마크 러펄로 분)의 대역이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틀 뒤인 4월 1일에는 상암 DMC 월드컵북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월드컵북로 촬영은 30일 진행한 마포대교 촬영 때와는 분위기부터가 달랐다. 마포대교 촬영 때는 다리 위에서 촬영을 진행한 탓에 멀리 떨어진 고층 건물에 올라가야 촬영 현장을 겨우 볼 수 있었지만, 월드컵북로 인근에는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어 촬영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만 건물 밀집 지역이라 교통 통제로 시민 불편이 훨씬 컸고, 이를 항의하는 이들도 있었다.

    어벤져스2 벌써 홍보 대박 쳤네

    3월 30일 영화 ‘어벤져스2’제작진이 교통을 통제하고 서울 마포대교에서 촬영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스포일러 영상

    제작사 측은 스포일러를 방지하려고 통제 인력에게조차 어떤 장면을 촬영하는지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현장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한때 3월 30일 마포대교 촬영 현장을 몰래 카메라에 담은 스포일러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3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역 모습이 담겨 있다.



    국내 촬영에 앞서 투자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위배하는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