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
탈세와 횡령 혐의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 원을 선고받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노역으로 하루에 탕감받았던 벌금 액수. 허 회장이 50일 동안 노역장에서 생활하면 254억 원의 벌금을 안 낼 수 있었다. 노역장에 유치해 벌금을 감경해주는 환형유치 제도는 도시 일용 노동자의 경우 통상 일당 5만 원이 적용된다. 허 회장에게 적용된 일당 5억 원은 납득할 수 없는 ‘황제 노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검찰은 3월 26일 허 회장의 노역을 중단하고 남은 벌금 224억 원을 강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환형유치 제도 개선에 나섰다.
63%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동아일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서울 초중고교생 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천안함 사건을 잘 모르거나 아예 처음 듣는다고 응답한 초등생 비율. 이 조사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는 정부의 발표를 완전히 믿는다는 응답은 29.6%에 불과했다.
12억 달러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에 납부하기로 한 벌금 액수. 도요타는 이런 엄청난 벌금을 내는 대신 3년간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추가 피소 위험을 면했다. 미국 법무부는 도요타가 렉서스 브랜드 차량의 급발진 문제에 대해 소비자, 의회, 규제 당국 등에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162홀
삼성이 레이크사이드CC를 3500억 원에 인수함으로써 보유하게 된 골프장 규모.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는 경영권 분쟁을 겪어온 54홀 규모의 레이크사이드CC를 최근 인수해 안양(18홀), 가평베네스트(27홀), 안성베네스트(36홀), 글렌로스(9홀), 동래베네스트(18홀) 등 모두 6개 골프장을 확보해 업계 1위에 올랐다.
160위안(2만8000원)
13억 중국인의 최고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틀간 식대. 3월 17, 18일 허난성 란카오현을 시찰한 시 주석은 자오위루 간부학원 기숙사에서 묵었고 떠나면서 이틀치 식대를 지불했다. 그가 먹은 음식은 허난성 특산 음식인 회면, 후라탕, 양고기 장조림 등 일반 서민이 먹은 것과 같았다.
1459억 달러
2013년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규모. 이는 지난 10년간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중(對中) 수출 중 제3국으로 다시 수출할 것을 전제로 한 이른바 ‘가공무역’ 비중이 47.6%나 됐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보다 제3국 수출용 생산기지로 중국을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 비중은 일본 34.8%, 홍콩 36.1%, 미국 14.5% 등이다.
19.7%
북한이 2010년 국내총생산(GDP)에서 군사비에 쏟아부은 지출 비중. 세계 군비지출보고서(WMEAT)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군사비 지출액은 58억9000만 달러로 GDP에서 군사비 비중이 세계 최고였다. 같은 해 군사비 지출이 276억 달러인 한국은 GDP에서 군사비 비중이 2.7%로 세계 9위였다.
105명
3월 25,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규모. 대통령의 해외 순방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다. 105명 중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회 단체를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에서 동행한 사절단이 71명(68%)이나 됐다.
22만 달러
미국에서 직원 평균 급여가 최고인 의료서비스 업체 아포지메디컬의 평균 연봉으로, 원화로는 2억3600만 원 수준. 이는 삼성전자 직원의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 연봉 6970만 원의 3.4배에 해당한다. 아포지메디컬에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만 750명이 넘는다. 연봉 2위는 보스턴컨설팅그룹으로 14만3750만 달러, 3위는 14만 달러의 경영컨설팅 업체 부즈앤드컴퍼니가 차지했다.
4100만 유로(610억 원)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2013년 수입. 메시는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4100만 유로를 벌어들여 수입 3950만 유로로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쳤다.
529명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3월 24일 이집트 1심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 이들은 지난해 8월 14일 군과 경찰이 무르시 지지파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 명이 숨지자 항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검찰은 545명을 경찰관에 대한 살해와 살인미수, 경찰서 습격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탈세와 횡령 혐의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 원을 선고받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노역으로 하루에 탕감받았던 벌금 액수. 허 회장이 50일 동안 노역장에서 생활하면 254억 원의 벌금을 안 낼 수 있었다. 노역장에 유치해 벌금을 감경해주는 환형유치 제도는 도시 일용 노동자의 경우 통상 일당 5만 원이 적용된다. 허 회장에게 적용된 일당 5억 원은 납득할 수 없는 ‘황제 노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검찰은 3월 26일 허 회장의 노역을 중단하고 남은 벌금 224억 원을 강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환형유치 제도 개선에 나섰다.
63%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동아일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서울 초중고교생 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천안함 사건을 잘 모르거나 아예 처음 듣는다고 응답한 초등생 비율. 이 조사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는 정부의 발표를 완전히 믿는다는 응답은 29.6%에 불과했다.
12억 달러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에 납부하기로 한 벌금 액수. 도요타는 이런 엄청난 벌금을 내는 대신 3년간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추가 피소 위험을 면했다. 미국 법무부는 도요타가 렉서스 브랜드 차량의 급발진 문제에 대해 소비자, 의회, 규제 당국 등에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162홀
삼성이 레이크사이드CC를 3500억 원에 인수함으로써 보유하게 된 골프장 규모.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는 경영권 분쟁을 겪어온 54홀 규모의 레이크사이드CC를 최근 인수해 안양(18홀), 가평베네스트(27홀), 안성베네스트(36홀), 글렌로스(9홀), 동래베네스트(18홀) 등 모두 6개 골프장을 확보해 업계 1위에 올랐다.
160위안(2만8000원)
13억 중국인의 최고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틀간 식대. 3월 17, 18일 허난성 란카오현을 시찰한 시 주석은 자오위루 간부학원 기숙사에서 묵었고 떠나면서 이틀치 식대를 지불했다. 그가 먹은 음식은 허난성 특산 음식인 회면, 후라탕, 양고기 장조림 등 일반 서민이 먹은 것과 같았다.
1459억 달러
2013년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규모. 이는 지난 10년간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중(對中) 수출 중 제3국으로 다시 수출할 것을 전제로 한 이른바 ‘가공무역’ 비중이 47.6%나 됐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보다 제3국 수출용 생산기지로 중국을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 비중은 일본 34.8%, 홍콩 36.1%, 미국 14.5% 등이다.
19.7%
북한이 2010년 국내총생산(GDP)에서 군사비에 쏟아부은 지출 비중. 세계 군비지출보고서(WMEAT)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군사비 지출액은 58억9000만 달러로 GDP에서 군사비 비중이 세계 최고였다. 같은 해 군사비 지출이 276억 달러인 한국은 GDP에서 군사비 비중이 2.7%로 세계 9위였다.
105명
3월 25,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규모. 대통령의 해외 순방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다. 105명 중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회 단체를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에서 동행한 사절단이 71명(68%)이나 됐다.
22만 달러
미국에서 직원 평균 급여가 최고인 의료서비스 업체 아포지메디컬의 평균 연봉으로, 원화로는 2억3600만 원 수준. 이는 삼성전자 직원의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 연봉 6970만 원의 3.4배에 해당한다. 아포지메디컬에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만 750명이 넘는다. 연봉 2위는 보스턴컨설팅그룹으로 14만3750만 달러, 3위는 14만 달러의 경영컨설팅 업체 부즈앤드컴퍼니가 차지했다.
4100만 유로(610억 원)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2013년 수입. 메시는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4100만 유로를 벌어들여 수입 3950만 유로로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쳤다.
529명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3월 24일 이집트 1심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 이들은 지난해 8월 14일 군과 경찰이 무르시 지지파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 명이 숨지자 항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검찰은 545명을 경찰관에 대한 살해와 살인미수, 경찰서 습격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