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ETF, 내달 22일 출시

[기업 브리핑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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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6-04-23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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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왼쪽)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치솟고 있다. 뉴스1

    최근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왼쪽)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치솟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5월 22일 첫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우량주식 기초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4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국내에선 미국, 홍콩 등 해외시장과 달리 특정 종목만을 기초로 하는 ETF 출시가 제한됐다. 이번 법 개정은 해외와의 ETF 규제 격차를 줄여 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대상은 ‘초우량 종목’에 국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적격투자등급 확보, 파생상품 시장 내 거래량 1%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이다. 운용 방식은 레버리지(2배), 인버스(-1배), 곱버스(-2배) 등이 가능하다. 단일 종목 커버드콜 ETF(주식투자와 옵션 매도를 결합한 투자 상품) 출시 길도 열렸다.

    단기간에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에 맞춰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매매하려는 투자자는 총 2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국내 및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F 투자자가 받아야 하는 사전 교육(1시간)에 비해 1시간 추가된 조건이다. 레버리지 ETF 투자 시 기본 예탁금 1000만 원 기준도 유지된다.

    이번 개정안은 4월 28일 공포·시행되며 각 운용사는 증권신고서 및 상장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22일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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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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