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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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수혜 예상 DL이앤씨, 목표가 11만 원”

[오늘의 픽] 한국투자증권 “종전 후 이란 재건 사업 수주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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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3-23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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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가 건설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카이르 석유화학 플랜트.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건설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카이르 석유화학 플랜트. DL이앤씨 제공

    건설회사 DL이앤씨가 미국 원전과 이란 재건 사업을 원동력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23일 보고서에서 “현재 6만 원대인 DL이앤씨 주가가 11만 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EPC(설계·조달·공사) 파트너십을 맺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조만간 초기 설계단계에 참여해 미국 SMR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MR 투입 인력 30명에 더해 원전 인력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어 SMR뿐 아니라 대형 원전 사업에도 비주간사로서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상태다.”

    송 연구원은 DL이앤씨가 미국-이란 전쟁 종전 후 이란 재건 사업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DL이앤씨가 이란 내 역대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이란 경제 제재 해제 당시에도 2조2000억 원 규모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를 가장 먼저 수주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DL이앤씨는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종전 이후 가장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한 회사”라는 것이 송 연구원의 평가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주택 사업을 기반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도 분석됐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주택 부문의 양호한 마진이 확인된 가운데 비용 측면에서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77억 원보다 12.4% 높은 121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3월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8%(1200원)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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