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현대글로비스, 실적 전망 상향에 사상 최고가

자동차 수출 호조·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 부각에 투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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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1-12 1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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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1월 12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1월 12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사상 최고치(4639.89)를 기록한 1월 12일, 현대글로비스도 장중 27만1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9.05%)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됐다. 영업이익 확대와 로보틱스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등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1.6% 높은 2조240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또한 기존 21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약 38% 상향했다. 류 연구원이 영업이익 확대 근거로 제시한 것은 △장기 용선 도입 확대 △관세 불확실성 제거로 자동차 수출 호조세 지속 △고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등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사업은 해상 운송으로, 거래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높으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 또한 현대글로비스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25%를 갖고 있다. 류 연구원은 해당 지분가치를 3조 원 이상으로 분석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자회사로, 1월 6~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발표한 작년 매출액 전망치의 평균값은 29조 8141억 원으로, 2023년 25조6832억 원, 2024년 28조4074억 원보다 크다. 영업이익도 2023년 1조5540억 원, 2024년 1조7529억 원에서 지난해 2조1004억 원(증권사 전망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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