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코아스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지정돼 산물 피해목으로 만든 가구를 납품했다. 코아스 제공
중소 가구업체 코아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가구를 만들어 공급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동화기업 등과 협업해 3월 경북 산불 때 불탄 나무를 테이블과 의자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코아스 주가는 10월 31일 20.24% 상승한 데 이어 11월 3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780억 원, 영업손실 72억 원을 기록한 코아스는 10월 1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벌점 42점을 부과받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아스가 당시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3사 관련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공시를 늦게 낸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이때 거짓 또는 잘못된 공시도 이뤄졌다고 봤다. 코아스의 3사 인수가 불투명해지자 9월 인수 발표 이후 9000원 대까지 상승했던 코아스 주가는 3000원 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안녕하세요. 문영훈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오늘의 급등주] 고터 재개발로 ‘9연상’한 천일고속, 주춤하다 다시 상승세
유출된 쿠팡 개인정보, 범죄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