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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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이어 맹구 왔다”삼양식품 신제품 ‘맹구짱구’ 출시

‘짱구는 못말려’ IP 제품 3탄… MZ세대 겨냥한 띠부띠부씰 마케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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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25-09-26 1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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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삼양식품 제공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조연 캐릭터 ‘맹구’를 전면에 내세운 과자 ‘맹구짱구’를 출시해 화제다. 삼양식품은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업해 그동안 ‘짱구’, ‘흰둥이짱구’ 등 2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맹구짱구’는 3탄에 해당한다.

    널리 알려진 짱구 과자에 고소한 버터풍미를 더한 이번 제품에는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포함돼 있다. MZ세대의 ‘굿즈 수집’ 트렌드와 ‘감성 소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이미 짱구와 흰둥이짱구 때도 띠부띠부씰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진행된 인스타그램 소비자 이벤트도 화제를 모았다. 삼양식품 공식 계정(@samyangfoods)에 게시된 ‘숨은 맹구 띠부띠부씰 찾기’ 콘텐츠는 단기간에 9700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댓글도 1100건 이상 달려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짱구는 못말려’ 지식재산권(IP)은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콘텐츠로, 제품에 결합했을 때 강력한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낸다”며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맹구짱구’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캐릭터 중심의 팬덤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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