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대치 중인 장형진 영풍 고문(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뉴시스]
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로 자사주를 최소 매입 수량 조건 없이 주당 83만 원에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며 고려아연 주가가 75만 원을 넘어서자 동등한 가격과 조건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번 공개매수 가격 변경으로 공개매수 종료일도 4일에서 14일로 열흘 미뤄졌다.
공개매수 가격 상향 소식이 전해지자 고려아연 주가는 급등했다. 10월 2일 71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4일 하루에만 8.84%가 오르며 7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최고가는 79만1000원이었다.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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