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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비추는 콘서트 중계 유감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객석을 비추던 화면에 다정한 커플이 포착됐다. 둘은 각기 가정이 있는, 한 회사의 사장과 인사담당자였다. 두 사람이 당황해하는 모습은 인터넷에 퍼졌고, 패러디가 쏟아지며 올해의 밈(meme)이 됐다. 이…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9월 22일 -

한 달쯤 머물고 싶은 도시 치앙마이
태국 북쪽, 해발 300m 고지대에 자리한 치앙마이는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낯설지 않은 기운을 품고 있는 도시다. 두 번, 세 번 또 오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한 달쯤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곳. 떠나기보다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
재이 여행작가 2025년 09월 20일 -

[영상] ‘라부부가 성수에 나타났다’ 팝업스토어 티켓 전량 매진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다. 화제의 ‘라부부(LABUBU)’ 이야기다. 일단 파는 곳에 들어가야 살 수 있을 텐데, 입장부터 쉽지 않다. 100% 예약제인데 티켓이 전량 매진돼 예약 페이지조차 닫혀버린 서울 성동구 성수동 ‘라부부의…
이진수 기자 2025년 09월 20일 -

무화과, 고구마, 버섯으로 즐기는 가을 미각
기세등등하던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스민다. 식탁에도 가을 제철 식재료가 하나 둘 오르며 계절 변화를 한층 더 진하게 느끼게 한다. 무화과, 고구마, 버섯은 가을 대표 식재료다. 달콤함과 고소함, 깊은 …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9월 18일 -

여름체질 신혼부부에겐 석류 그림이 최고 선물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건물 임대업을 하는 지인의 사무실에 갔다가 흥미로운 풍수적 장식물을 목격했다. 현관문 안쪽 이곳저곳에 하트 모양 스티커 여러 장이 붙어 있었다. 지인에게 물었더니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하트 모양 스…
안영배 미국 캐롤라인대 철학과 교수(풍수학 박사) 2025년 09월 14일 -

로제 ‘아파트’, K팝 첫 MTV ‘올해의 노래’ 수상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s)’에서 로제의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VMAs 사상 최초 K팝 수상이다.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9월 12일 -

가을의 풍미 무화과 치즈 샐러드
무화과는 가을을 알리는 과일이다. 9월 아침, 시장에 가면 초록색 껍질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보이는 무화과가 줄지어 진열돼 있다. 시식용 무화과를 한입 베어 물면 씨앗이 오도독 씹히고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퍼진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9월 11일 -

하나님의 교회, 인천 동구·연수구서 잇달아 헌당식
인천에서 9월 9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거행됐다. 이날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와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차례로 열린 헌당식에는 인천지역 신자들을 비롯한 축하객과 …
송화선 기자 2025년 09월 10일 -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하려면… “건강검진이 필수”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하길….”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런 바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특성상 보호자의 이런 바람은 쉬이 이뤄지지 않는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자신의 불편함, 즉 통증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뿐…
황윤태 빌리브동물병원 대표원장 2025년 09월 10일 -

화려한 리듬감 제로베이스원 ‘아이코닉’
“This iconic, electronic(디스 아이코닉, 일렉트로닉).”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라임, 쉽고도 조금은 으리으리한 말의 연속. 그래서 다소 낯간지럽지만 막상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온다. 9인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9월 10일 -

[영상] 매일 3000장 매진된 경복궁 야간 관람… 표 없으면 한복 입으세요
“이번 한국 여행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이진수 기자 2025년 09월 09일 -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공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옛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송화선 기자 2025년 09월 09일 -

바다와 화산, 도시와 숲이 어우러진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태평양 끝자락에 위치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이자, 대양과 대지의 경계에 선 도시다. 뉴질랜드 초대 총독 윌리엄 홉슨이 1840년 오클랜드를 식민지 수도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이민자들의 유입과 함…
재이 여행작가 2025년 09월 07일 -

지금 Z세대 이렇게 논다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Z세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유행이 등장했다. 쌉싸름한 말차와 ‘할매 입맛’의 대표 주자인 인절미 같은 전통 간식부터 경복궁 나들이, 국가유산청 굿즈까지 전통과 ‘힙’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합이 인기를 …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2025년 09월 07일 -

“삶의 의미가 분명해야 방황하지 않는다”
“인생은 작은 바람에도 길이 사라지는 광야와 같습니다.”
한여진 기자 2025년 09월 05일 -

[영상] ‘진짜 같은 가짜’ 가장 잘 만드는 AI는 ‘나노바나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 상상도 못 해본 장면이다. 기자는 8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을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바나나…
이진수 기자 2025년 09월 04일 -

한국 술 정체성 흔들린 일제강점기
한국 술 역사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꼽으라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들 수 있다. 구한말은 수많은 외국 술이 한반도로 밀려든 시기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제재 탓에 우리 술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주체적 발전이 가로막히게 됐다.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9월 04일 -

자신과 상극인 노란색 유난히 사랑한 고흐
노랑을 유난히 사랑한 화가로 빈센트 반고흐(1853~1890)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를 꼽을 수 있다. 고흐는 ‘해바라기’를 통해 희망과 생명의 에너지를 담은 노랑을 표현했고, 클림트의 ‘키스’는 황홀한 사랑과 찬란한…
안영배 미국 캐롤라인대 철학과 교수(풍수학 박사) 2025년 09월 03일 -

“바퀴벌레여도 사랑해” 선미 신곡 ‘블루!’
베이스를 연주하는 선미의 티저에 기시감이 든다. 벌써 10년 전, 원더걸스가 밴드로 등장할 때 충격을 안겼던 첫 티저도 베이스를 연주하는 선미의 모습이었다. 솔로로 독립해 ‘주인공’ ‘꼬리’ 등을 선보이며 K팝 컨셉추얼의 여왕으로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5년 09월 02일 -

산, 호수, 역사 어우러진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 중부에 자리한 루체른은 알프스 봉우리와 맑은 호수를 품은 작고 고요한 도시다. 루체른을 처음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감탄을 터뜨리게 되는 것은 투명한 호수와 그 위에 어른거리는 고색창연한 도시의 실루엣이다. 도시 전체가 푸른…
재이 여행작가 2025년 0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