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다큐멘터리 사진가이며 오디오칼럼니스트인 저자의 첫 오디오 에세이집. 1장은 대학시절 세운상가에서 산 정체불명의 조립전축으로 시작된 그의 오디오 편력을 소개했고 2장은 오디오의 역사와 기계에 대한 설명, 3장은 1950~60년대 최고의 앰프와 스피커를 보여준다.
윤광준 지음/ 효형출판 펴냄/ 312쪽/ 1만2000원
먼지
아무리 깨끗한 곳이라도 1cm3의 공기 안에 400개가 넘는 먼지가 있다. 지성사와 문화사 분야에서 독특한 저작을 남긴 저자가 이번에는 ‘먼지’를 택했다. 작고 하찮은 것의 대명사인 먼지 하나만 갖고도 과학과 철학,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달변을 토하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99년 ‘LA타임스’ 선정 ‘올해의 베스트 논픽션’ 작품이다.
조지프 A.어메이토 지음/ 강현석 옮김/ 이소 펴냄/ 352쪽/ 1만5000원
다섯 가지 성장 코드
전 세계 1만여 개의 브랜드 중 성공한 단 5%. 그중에는 나이키, 베네통, 코카콜라, 홀스, 벤츠가 있다. 저자는 이들 사례에서 5가지 성장원리를 분석했다. 5가지 코드를 요약하면 유용성과 장점, 규범과 가치, 인지와 프로그래밍, 자기동일성의 인식과 자기연출, 감정과 사랑.
안드레아스 부흐홀츠·볼프람 뵈르데만 지음/ 홍명희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315쪽/ 9800원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경제학
책 띠지에 적힌 ‘경제학 조기교육을 위한 교실 밖의 교과서’라는 광고문구가 낯간지럽지만, 경제학 전반의 주요 개념과 원리, 심지어 결혼과 범죄에 대한 경제학적 이론까지 이처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은 없을 것이다. 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과를 고르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앙드레 푸르상 지음/ 이은민 옮김/ 동문선 펴냄/ 211쪽/ 8000원
네번째 불연속
코페르니쿠스, 다윈, 프로이트는 인류에게 인식의 전환점을 제공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인간이 우주-동물-무의식과 구별되는(불연속적인) 인간만의 본성을 가졌다고 한 생각을 무너뜨렸다. 저자는 여기에 덧붙여 인간과 기계 사이에 존재하는 불연속성을 깨뜨리고 인간과 기계가 함께 진화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브루스 매즐리시/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396쪽/ 1만8000원
20세기 여성 사건사
1931년 평원고무공장 여성노동자 강주룡은 을밀대 지붕에 올라 이렇게 외쳤다. “임금감하를 취소하지 않으면 나는 노동대중을 대표하여 죽음을 명예로 알 뿐입니다.” 책에는 저고리 차림으로 지붕 위에 쭈그려 앉은 여인의 모습이 실려 있다.
여성사연구모임 ‘길밖세상’ 지음/ 여성신문사 펴냄/ 368쪽/ 1만2000원
인생 망가져도 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행이 찾아왔을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까? 자살과 같은 현실도피? 사회운동과 같은 현실참여? 저자는 ‘망가져도 고!’라고 할 수 있는 뻔뻔함과 맷집으로 살겠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힘 없이도 복수하는 법, 삶의 공포를 갖고 노는 법, 돈 없이도 멋있게 보이는 법, 우아하게 밥 얻어먹는 법, 사악하게 여자를 감동시키는 법 등 백수로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김지룡 지음/ 글로리아 펴냄/ 256쪽/ 7800원
윤광준 지음/ 효형출판 펴냄/ 312쪽/ 1만2000원
먼지
아무리 깨끗한 곳이라도 1cm3의 공기 안에 400개가 넘는 먼지가 있다. 지성사와 문화사 분야에서 독특한 저작을 남긴 저자가 이번에는 ‘먼지’를 택했다. 작고 하찮은 것의 대명사인 먼지 하나만 갖고도 과학과 철학,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달변을 토하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99년 ‘LA타임스’ 선정 ‘올해의 베스트 논픽션’ 작품이다.
조지프 A.어메이토 지음/ 강현석 옮김/ 이소 펴냄/ 352쪽/ 1만5000원
다섯 가지 성장 코드
전 세계 1만여 개의 브랜드 중 성공한 단 5%. 그중에는 나이키, 베네통, 코카콜라, 홀스, 벤츠가 있다. 저자는 이들 사례에서 5가지 성장원리를 분석했다. 5가지 코드를 요약하면 유용성과 장점, 규범과 가치, 인지와 프로그래밍, 자기동일성의 인식과 자기연출, 감정과 사랑.
안드레아스 부흐홀츠·볼프람 뵈르데만 지음/ 홍명희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315쪽/ 9800원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경제학
책 띠지에 적힌 ‘경제학 조기교육을 위한 교실 밖의 교과서’라는 광고문구가 낯간지럽지만, 경제학 전반의 주요 개념과 원리, 심지어 결혼과 범죄에 대한 경제학적 이론까지 이처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은 없을 것이다. 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과를 고르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앙드레 푸르상 지음/ 이은민 옮김/ 동문선 펴냄/ 211쪽/ 8000원
네번째 불연속
코페르니쿠스, 다윈, 프로이트는 인류에게 인식의 전환점을 제공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인간이 우주-동물-무의식과 구별되는(불연속적인) 인간만의 본성을 가졌다고 한 생각을 무너뜨렸다. 저자는 여기에 덧붙여 인간과 기계 사이에 존재하는 불연속성을 깨뜨리고 인간과 기계가 함께 진화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브루스 매즐리시/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396쪽/ 1만8000원
20세기 여성 사건사
1931년 평원고무공장 여성노동자 강주룡은 을밀대 지붕에 올라 이렇게 외쳤다. “임금감하를 취소하지 않으면 나는 노동대중을 대표하여 죽음을 명예로 알 뿐입니다.” 책에는 저고리 차림으로 지붕 위에 쭈그려 앉은 여인의 모습이 실려 있다.
여성사연구모임 ‘길밖세상’ 지음/ 여성신문사 펴냄/ 368쪽/ 1만2000원
인생 망가져도 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행이 찾아왔을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까? 자살과 같은 현실도피? 사회운동과 같은 현실참여? 저자는 ‘망가져도 고!’라고 할 수 있는 뻔뻔함과 맷집으로 살겠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힘 없이도 복수하는 법, 삶의 공포를 갖고 노는 법, 돈 없이도 멋있게 보이는 법, 우아하게 밥 얻어먹는 법, 사악하게 여자를 감동시키는 법 등 백수로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김지룡 지음/ 글로리아 펴냄/ 256쪽/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