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5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에 누군가가 목도리를 둘러놓았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압니다.
일본군에 끌려가던 그때 그 모습이 자화상처럼 소녀의 얼굴에 그려집니다.
20년 동안 일천 번 모이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노골적인 냉대와 무시뿐.
철옹성 같은 일본대사관을 향해 소녀가 백 마디 말보다 무거운 침묵을 던집니다(관련 기사 42쪽).
소녀는 침묵으로 절규한다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입력2011-12-16 16:56:00

12월 15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에 누군가가 목도리를 둘러놓았다.
![[영상] “달러 수급 불균형 더 심화… <br>대비 안 하면 자신만 손해”](https://dimg.donga.com/a/570/380/95/1/ugc/CDB/WEEKLY/Article/69/52/0d/26/69520d26165ea0a0a0a.png)
“내년 원/달러 환율은 1500원까진 쉽게 가고, 1600원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환율이 그렇게 오를 리 없다’ 혹은 반대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때 보니 그 정도 환율이 되면 한국 경제 자체가 망한다’는 양극단의 생…
김우정 기자

안영배 미국 캐롤라인대 철학과 교수(풍수학 박사)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

미묘 대중음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