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갔었다. 유명하다는 막국숫집을 찾다가 길을 잃고 들어선 곳이 바로 양양국제공항이었다. 그런데 공항이라고 하기엔 오가는 차가 너무 적었고, 활주로 역시 여객기가 이착륙한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관령터널이 뚫린 후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되면서 구태여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어지자, 공항이 개점휴업 상태가 된 것. 실제로 대부분의 지방 공항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11월 1~2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때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다”는 사람은 17.4%에 그쳤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반면 “자동차를 이용한다”가 35.7%로 가장 높았고, “KTX를 이용한다”가 30.4%로 뒤를 이었다.
국내선 항공은 KTX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와 국내선 항공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서 KTX는 76.2%인 데 반해 국내선 항공은 23.8%에 불과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공항이 시내에서 지나치게 멀어 불편하다”가 44.9%, “국내선 항공의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가 31.5%였다.
아무리 길이 막히고 거리가 멀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자동차로 이동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은 공항이나 한국철도공사 등에 시사점을 던진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 65.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KTX나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비싼 데다, 현지 공항이나 역에 도착한 후 시내로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휴 때마다 불거지는 ‘교통 정체’의 해결점은 바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있지 않을까.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11월 1~2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때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다”는 사람은 17.4%에 그쳤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반면 “자동차를 이용한다”가 35.7%로 가장 높았고, “KTX를 이용한다”가 30.4%로 뒤를 이었다.
국내선 항공은 KTX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와 국내선 항공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서 KTX는 76.2%인 데 반해 국내선 항공은 23.8%에 불과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공항이 시내에서 지나치게 멀어 불편하다”가 44.9%, “국내선 항공의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가 31.5%였다.
아무리 길이 막히고 거리가 멀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자동차로 이동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은 공항이나 한국철도공사 등에 시사점을 던진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 65.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KTX나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비싼 데다, 현지 공항이나 역에 도착한 후 시내로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휴 때마다 불거지는 ‘교통 정체’의 해결점은 바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있지 않을까.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