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교육 문제 때문에 전문가를 직접 찾는 것은 쉽지 않으니, 주간동아라도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면 좋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꼭지를 문답식으로 다룬 내용에 덧붙여서 지면 한쪽에 성교육 관련 서적을 소개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관련 전문가를 여러 명 인터뷰했더라면 내용도 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자살 충동자가 꼭 읽어야 할 임상심리학자의 편지’는 매우 의미가 있었다. 그 기사를 읽고 한 명의 자살 충동자라도 마음을 돌렸다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한 것인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살린 적절한 내용이었다.

<b>손석한</b> | 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언제나 쪼들리는 당신, 재무설계사 소개할까요’는 왠지 재무설계사를 홍보해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테크는 누구나 관심 있는 분야지만, 지금처럼 분위기가 흉흉한 때는 차라리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