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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잠(思箴)
사잠(思箴)- 섣불리 생각지도, 너무 깊이 생각지도 마라급히 일을 처리하고 나서는생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생각하고 일을 처리했다면어찌 화(禍)가 따르겠는가?급하게 말을 하고는다시 한 번 생각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생각하고 말을 했더…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야당의 시각으로 민생을 보고 여당의 책임의식으로 해결하겠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재보선) 때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사진)은 1년 8개월 만에 다시 치른 20대 총선에서 고향 곡성군이 다른 지역구로 바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리고 새누리당이 전국적으로…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멸종 위기 바나나를 구하라 ‘유전자 가위’ 특공대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법한 노래 가사다. 그런데 1960년대를 기준으로 볼 때 오늘날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그 전에 먹던 바나나와 같은 품종이 아니다. 60년대까지 세계를 석권한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시라즈 와인 세계 알린 천재 와인메이커
호주산 시라즈(Shiraz)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드 와인 중 하나다. 시라즈는 원래 프랑스 남부 론(Rhone) 지방에서 시라(Syrah)라고 부르는 품종인데, 호주에서는 시라즈라고 한다. 시라즈가 호주에 전해진 것은 1831년이…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타고난 우울함에 대한 찬사
쳇 베이커는 한때 ‘재즈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렸다. 재즈계에선 드문 백인, 잘생긴 외모, 그리고 노래할 때 개성이 그런 명성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미국 뉴욕 중심의 재즈계에서 그는 서부를 대표하며 20대 때 이미 ‘전설들’과 경…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We Can Do It” 레스터 시티의 기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축구 본고장’ 유럽을 대표하는 3대 리그가 풍성한 화제를 낳은 채 2015∼2016시즌을 마무리했다. FC 바이에른 뮌헨(28승4무2패·승점 88)은 201…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단절의 결과, 갈라파고스 신드롬
‘갈라파고스 규제’ 혁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갈라파고스 규제란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거나 국제 표준에서 어긋나는 규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월 10일 금산분리 등 이른바 갈라파고스 규제를 개혁하면 부…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병역특례 폐지 문·이과 논쟁
국방부가 현역 복무 대신 중소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등 병역특례를 병역 자원 부족을 이유로 2023년 폐지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자립기술을 배우는 청년들
5월 첫째 주, 필자가 살고 있는 전남 장흥으로 청년 열대여섯 명이 기술을 배우겠다고 찾아왔다. 이름도 희한한 ‘들락날락학교’ 학생들이다. 지난해 충남 금산에 문을 연 지역 밀착형 청년자립대 ‘아랑곳학교’가 진행하는 개방형 강좌다.…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창업에도 적성이 있다
컴퓨터를 생산 및 판매하는 중견기업의 재무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퇴직해 분식전문점을 시작한 이가 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해 낯을 가리는 편이었다. 하지만 생계에 압박을 받다 보니 선택의 여지없이 분식전문점을 열었…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어쩌면 나도?” 가습기 살균제 노이로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이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피해 사례 접수와 건강검진에 대한 정부의 홍보 부족 및 부처 간 책임 전가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994년 이래 가습기 살균제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은 800만여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전화변론’과 증거 조작, 그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요즘 들어 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사람은 단연 법조인이다. 세간에서 ‘정운호 게이트’라고 일컫는 사건으로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고 검사장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가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서…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흥정의 희생물이 된 입법권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두 가지 원칙은 대표성과 효율성이다. 문제는 두 원칙의 가치가 상호 모순적이라는 사실이다. 대표성을 강조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효율성을 중시하면 자칫 대표성이 위축되는 딜레마에 빠진다. 관료제를 바탕으로…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지를 때만 떠들썩한 법안들 “죽은 法은 말이 없고…”
대한민국 헌법 제51조는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기타의 의안은 회기 중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아니한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하고 있다.19대 국회의원의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둔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은어밥에 재첩회, 참게탕도 한 그릇
전라도의 젖줄 섬진강은 여전히 맑다. 난개발로 수많은 강이 모습이 바뀌었지만 섬진강은 용케 살아남았다. 섬진강의 하류 끝 광양이 개발되면서 하구 모습은 조금 변했어도 상류에선 이맘때면 은어가 나고 재첩의 살이 오르며 참게도 잡힌다.…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편향된 역사인식 바로잡는 게 내 임무”
“그림을 그려보자.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이 강한 이념성향의 인물을 요직에 지명한다면, ‘내 갈 길 간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보수층 결집을 노린다면 하반기 정국은 어떻게 될까.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마이너스 금리 수면 아래 다른 세상
글로벌 경제 흐름을 눈여겨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최근 세계는 명목금리가 0% 아래로 내려가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열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정책금리를 마이너스로 설정하기까지 일본은 20년 이상, 유로존도 6년 이상 제로 금리를…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짙은 먹구름, 답 없는 리우올핌픽
총체적 난국에 빠진 브라질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제대로 치를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남미대륙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 규모는 역대 최대를…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반쪽짜리’ 누더기 된 동물원법 “동물쇼는 그대로 계속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점에 있는 재규어. 상동증으로 고생 중이라는 주장이 동물보호단체 측에서 나왔다. [동아일보]동물원 사육동물의 학대 방지를 골자로 한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법)이 진통 끝에 통과됐지만 핵…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정말 필요한 건 따로 있는데…” 쇠락하는 동대문완구시장
본격 나들이철인 5월. 따뜻한 날씨에도 서울 종로구 동대문문구·완구종합시장(동대문완구시장) 가게 앞은 스산했다. 5월 14일 동대문완구시장을 찾았다. 입구에 자리한 살짝 기울어진 연필 모양 조형물에는 ‘동대문문구완구거리’라고 쓰여 …
20160525 2016년 0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