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줄곧 청순한 이미지를 고수해온 그가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 중이다.
극중 정의감 넘치고 똑 부러지는 윤하경 역을 맡아 시청자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윤하경은 적재적소에 통쾌한 ‘돌직구’를 날리고, 상사에게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속된 경리부를 무시하는 회계부장에게 “부장님이 괜한 걸로 트집만 안 잡으시면 저도 ‘개길’ 일 없다”고 외치는 등 직장인의 속마음을 대변해준다.
또 회사 오너의 아들이 사적으로 쓴 돈을 회사 경비로 처리해달라며 소란을 피우자 마치 다른 사람과 전화하는 척하며 “지금 얻다 대고 큰소리야.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닥쳐 이 자식아!”라고 일갈한다. 이 같은 남상미의 대사는 ‘똑순이 일개미 어록’이라는 이름으로 직장인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과장’은 조폭의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크게 한 탕 하려고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성룡은 입사 후 회사의 부정부패와 싸우며 결국 회사를 일으켜 세우는 히어로의 면모를 선보인다. 그 덕분에 현재 ‘김과장’은 13회 연속(3월 16일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극 초반 윤하경은 ‘똘끼’ 충만한 김성룡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그가 점점 ‘의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힘을 실어준다. 몇몇 드라마에서 논란이 됐던 ‘민폐’ 여주인공 캐릭터와는 딴판인 것. 윤하경의 진취적이고 승부욕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후련하게 만든다.
남상미 역시 이번 기회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발랄한 캐릭터를 여러 번 했지만 여전히 나를 여성스러운 이미지로만 기억하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는 정의롭고 씩씩한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에 앞서 남상미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포스코대우 국제금융실을 찾아 일일직장체험을 하는 등 경리부 직원을 연기하고자 공을 들였다. 이날 배우들은 상상 밖의 업무 강도에 놀라는가 하면, 직장인처럼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했다고 한다.
‘김과장’ 제작진은 “남상미는 윤하경 역에 완벽하게 빠져들고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 장면마다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과장’은 남상미가 2014년 종영한 드라마 ‘조선총잡이’ 이후 2년여 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2015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같은 해 11월 딸을 출산하면서 결혼생활과 육아에 매진해왔다. 남상미의 남편은 연예계와는 무관한 개인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남상미는 “아이를 낳고 1년 정도는 육아에 충실하고 싶었다. 아이가 돌이 지났을 때 마침 ‘김과장’ 출연 제의가 들어와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부 경력 2년 차인 남상미는 현재 케이블TV방송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에서도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스타들에게 간단한 집밥 요리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출연자로는 남상미가 처음이다.
결혼 전에는 늘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었기 때문에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초에도 요리 솜씨가 탁월한 시어머니 덕을 많이 봤지만, 최근 분가하면서 처음으로 집밥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남상미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떡국. 시판용 사골육수에 떡국용 떡과 파, 김을 넣고 끓이는 게 전부인데, 며느리의 떡국을 처음 맛본 시아버지는 “새로 개발한 맛인 것 같다”는 묘한 평가를 내놓았다고 한다. 이 말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이 “그건 맛이 없다는 뜻이다. 시아버님이 성격이 좋으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툰 요리 솜씨로 초보 주부의 미숙함과 발랄함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3’에서 요리를 배운 후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양가 부모에게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것. 그는 “그동안 자식들에게 베풀기만 하신 양가 부모님을 위해 한 상 가득 맛있는 음식을 차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교 3학년 때 한양대 앞 롯데리아 매장의 ‘얼짱’ 아르바이트생으로 유명해지면서 2003년 데뷔한 남상미는 단아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연예계 대표 신붓감’으로 불렸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진솔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남상미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린다.
극중 정의감 넘치고 똑 부러지는 윤하경 역을 맡아 시청자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윤하경은 적재적소에 통쾌한 ‘돌직구’를 날리고, 상사에게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속된 경리부를 무시하는 회계부장에게 “부장님이 괜한 걸로 트집만 안 잡으시면 저도 ‘개길’ 일 없다”고 외치는 등 직장인의 속마음을 대변해준다.
또 회사 오너의 아들이 사적으로 쓴 돈을 회사 경비로 처리해달라며 소란을 피우자 마치 다른 사람과 전화하는 척하며 “지금 얻다 대고 큰소리야.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닥쳐 이 자식아!”라고 일갈한다. 이 같은 남상미의 대사는 ‘똑순이 일개미 어록’이라는 이름으로 직장인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과장’은 조폭의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크게 한 탕 하려고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성룡은 입사 후 회사의 부정부패와 싸우며 결국 회사를 일으켜 세우는 히어로의 면모를 선보인다. 그 덕분에 현재 ‘김과장’은 13회 연속(3월 16일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극 초반 윤하경은 ‘똘끼’ 충만한 김성룡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그가 점점 ‘의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힘을 실어준다. 몇몇 드라마에서 논란이 됐던 ‘민폐’ 여주인공 캐릭터와는 딴판인 것. 윤하경의 진취적이고 승부욕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후련하게 만든다.
남상미 역시 이번 기회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발랄한 캐릭터를 여러 번 했지만 여전히 나를 여성스러운 이미지로만 기억하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는 정의롭고 씩씩한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에 앞서 남상미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포스코대우 국제금융실을 찾아 일일직장체험을 하는 등 경리부 직원을 연기하고자 공을 들였다. 이날 배우들은 상상 밖의 업무 강도에 놀라는가 하면, 직장인처럼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했다고 한다.
‘김과장’ 제작진은 “남상미는 윤하경 역에 완벽하게 빠져들고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 장면마다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과장’은 남상미가 2014년 종영한 드라마 ‘조선총잡이’ 이후 2년여 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2015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같은 해 11월 딸을 출산하면서 결혼생활과 육아에 매진해왔다. 남상미의 남편은 연예계와는 무관한 개인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남상미는 “아이를 낳고 1년 정도는 육아에 충실하고 싶었다. 아이가 돌이 지났을 때 마침 ‘김과장’ 출연 제의가 들어와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부 경력 2년 차인 남상미는 현재 케이블TV방송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에서도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스타들에게 간단한 집밥 요리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출연자로는 남상미가 처음이다.
결혼, 출산으로 더욱 단단해진 연기 내공
그는 방송 전 ‘집밥 백선생3’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워킹맘으로서 고민이 많다. 일과 살림을 어떻게 병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요리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 남상미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 생활을 해 매일 체중관리에 신경 쓰느라 즐겁게 음식을 만들어 먹은 적이 없다.결혼 전에는 늘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었기 때문에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초에도 요리 솜씨가 탁월한 시어머니 덕을 많이 봤지만, 최근 분가하면서 처음으로 집밥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남상미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떡국. 시판용 사골육수에 떡국용 떡과 파, 김을 넣고 끓이는 게 전부인데, 며느리의 떡국을 처음 맛본 시아버지는 “새로 개발한 맛인 것 같다”는 묘한 평가를 내놓았다고 한다. 이 말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이 “그건 맛이 없다는 뜻이다. 시아버님이 성격이 좋으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툰 요리 솜씨로 초보 주부의 미숙함과 발랄함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3’에서 요리를 배운 후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양가 부모에게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것. 그는 “그동안 자식들에게 베풀기만 하신 양가 부모님을 위해 한 상 가득 맛있는 음식을 차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교 3학년 때 한양대 앞 롯데리아 매장의 ‘얼짱’ 아르바이트생으로 유명해지면서 2003년 데뷔한 남상미는 단아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연예계 대표 신붓감’으로 불렸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진솔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남상미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