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덕잠(四德箴)
- 훌륭한 덕이 내 마음에 뿌리내렸네
(생략)
원형이정(元亨利貞) 훌륭한 덕
마음에 뿌리내린 것이니
두터이 북돋우고
잘 보살펴 기르면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뭉게뭉게
느낌 따라 일어나고
그것을 넓혀가면
온갖 이치 드러나네
하지만 사사로운 뜻이
또 따라 일어나서
그 밑동을 해치고
싹도 잘라내면
뿌리가 뽑혀 나가
마음은 죽은 물건 되고
반복해서 해치면
선한 싹이 절로 사라지리
四德箴
(……)
懿歟四德 根本於心 培之也厚 養之也深
藹然四端 隨感而生 擴之開之 萬理著形
嗟彼私意 又從而生 旣剗其根 又斷其萌
其根已拔 心是死物 牿之反覆 善端自熄
조선시대 학자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1564~1633)가 지은 글입니다. 우주 순환 원리인 원형이정(元亨利貞)을 닮은 자연스러운 마음이 인의예지입니다. 인(仁)은 봄처럼 따뜻한 마음입니다. 예(禮)는 여름처럼 문채 나는 마음입니다. 의(義)는 가을처럼 차분히 정리하는 마음입니다. 지(智)는 겨울처럼 가장 소중한 것을 간직하는 마음입니다. 훌륭한 덕이 뽑혀 나가면 마음은 죽은 물건이 됩니다.
- 하승현 선임연구원
직접 써보세요
반복해서 해치면
선한 싹이 절로 사라지리
之反覆 善端自熄
곡지반복 선단자식
- 훌륭한 덕이 내 마음에 뿌리내렸네
(생략)
원형이정(元亨利貞) 훌륭한 덕
마음에 뿌리내린 것이니
두터이 북돋우고
잘 보살펴 기르면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뭉게뭉게
느낌 따라 일어나고
그것을 넓혀가면
온갖 이치 드러나네
하지만 사사로운 뜻이
또 따라 일어나서
그 밑동을 해치고
싹도 잘라내면
뿌리가 뽑혀 나가
마음은 죽은 물건 되고
반복해서 해치면
선한 싹이 절로 사라지리
四德箴
(……)
懿歟四德 根本於心 培之也厚 養之也深
藹然四端 隨感而生 擴之開之 萬理著形
嗟彼私意 又從而生 旣剗其根 又斷其萌
其根已拔 心是死物 牿之反覆 善端自熄
조선시대 학자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1564~1633)가 지은 글입니다. 우주 순환 원리인 원형이정(元亨利貞)을 닮은 자연스러운 마음이 인의예지입니다. 인(仁)은 봄처럼 따뜻한 마음입니다. 예(禮)는 여름처럼 문채 나는 마음입니다. 의(義)는 가을처럼 차분히 정리하는 마음입니다. 지(智)는 겨울처럼 가장 소중한 것을 간직하는 마음입니다. 훌륭한 덕이 뽑혀 나가면 마음은 죽은 물건이 됩니다.
- 하승현 선임연구원
직접 써보세요
반복해서 해치면
선한 싹이 절로 사라지리
之反覆 善端自熄
곡지반복 선단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