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기자]
삼양 맛있는 라면 비건 100g 355㎉
국물 ★★★☆☆
건더기 ★★★★☆
코끝까지 알싸해지는 매콤한 국물이 인상적이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 맞는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짬뽕이 연상되는 풍부한 국물 맛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쫄깃함이 느껴지지 않는 면은 아쉬웠다.
초록마을 미역국 라면 102g 470㎉
국물 ★★★★☆
건더기 ★★★★☆
6세 아이가 한 그릇 ‘순삭’하고 ‘엄치척’을 한 미역국 라면.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는, 딱 미역국 맛이다. 면도 적당히 쫄깃하다. 미역이 면을 가릴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 호불호가 갈릴 듯. 미역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102.8g 385㎉
국물 ★★★★☆
건더기 ★★★☆☆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로스팅한 면은 끓이기 전에는 탄력이 없어 보였다. 조리법대로 4분 30초간 충분히 끓이니 쫄깃함을 넘어 탱글탱글했다. 면은 100점 만점에 100점! 국물은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 심심하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이 점이 좋았다.
오뚜기 채황 110g 465㎉
국물 ★★★☆☆
건더기 ★★★★☆
하얀 국물의 라면이라 순한 맛일 줄 알았는데 뒷맛이 매콤했다. 국물이 된장을 푼 것처럼 탁해 살짝 거부감이 든다. ‘채소라면의 황제’라는 설명처럼 양배추, 표고버섯, 당근, 파, 청경채 등 채소 건더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 면은 딱 기본 스타일.
농심 야채라면 100g 350㎉
국물 ★★☆☆☆
건더기 ★★★☆☆
라면을 끓일 때부터 국물에 둥둥 떠 있는 커다란 빨간 고추 건더기가 비호감. 국물에서 은근히 풍기는 토마토 맛은 이국적 맛을 더하지만, 호불호가 나뉠 듯하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상당히 좋다.
삼육 감자라면 114g 485㎉
국물 ★★★☆☆
건더기 ★★★★☆
감자전분의 독특한 향과 식감이 확 느껴져 라면 본연의 맛이 떨어지는 듯. 국물은 클래식한 기본 라면 맛이다. 매콤한 정도도 적당하다. 큼직한 건더기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버섯 건더기를 씹으니 입안 가득 버섯향이 확 느껴졌다.
애터미 감자로 만든 채식 라면 114g 475㎉
국물 ★★★★☆
건더기 ★★★☆☆
비건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면이라 기대감이 컸는데, 감자전분이 함유된 면발이 정말 쫄깃했다. 다른 감자 라면에 비해 감자 맛과 향이 진하지 않아 모르고 먹었다면 감자 라면인 줄 알아채지 못했을 듯. 국물은 딱 기본 라면 맛이라 면과 잘 어울렸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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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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