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김종인-진중권 대담에 총139만 클릭 [주간 Hit 뉴스]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0-10-25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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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셋째 주 중반부터 넷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독자는 차기 대선과 안보 이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1 김종인 “차기 주자 이재명? 
    그런 성격에 대통령 될 수 있겠나”
    59만7364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호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호영 기자]

    10월 17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동아닷컴을 비롯한 온라인채널에서 60만 회 가까이 읽혔습니다. 특히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56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10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진행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담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요약한 이 기사에 독자 522명이 공감을 표하고 5738명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 “그런 성격에 대통령이 될 수 있겠나”라고 하는 등 김 위원장 특유의 돌직구를 접한 독자들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의견도 많이 올렸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는 성격이 참 좋아서 대통령 했죠?”, “문재인도 하는 대통령 누가한들~”, “어르신 ‘집콕’ 하세요”, “누구 소가 웃을 일” 등 위트가 넘치는 의견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2 진중권 “김경수 대선 나오면
    친문은 모두 다 그리로 갈 것”
    42만9449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지호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지호영 기자]

    10월 17 출고된 이 기사도 포털사이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38만4000여 회의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이 기사 역시 10월 15일 김종인-진중권 대담 내용의 일부였습니다. 진 전 교수의 발언을 요약한 이 기사는 독자 679명에게 공감을 받았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선에 나오면 친문은 모두 다 그리로 갈 것”이라는 그의 예견에 “맞는 말씀”, “국민의힘은 진 교수님 조언을 잘 활용하시길”, “친문은 이낙연, 비문은 이재명이 다 장악해버렸는데 무슨 수로?”, “조국한테 갈 걸요?” 등 각양각색의 생각이 4252개의 댓글에 담겼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진중권 만한 정치평론가가 없다”, “진중권 씨가 대통령 돼도 잘할 것 같다”, “요즘 제일 말 잘하는 분” 같은 달달한 인물평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3 김종인 “국민의힘이 정권교체할 가능성 51% 이상”
    36만7964회

    김종인-진중권 대담. [지호영 기자]

    김종인-진중권 대담. [지호영 기자]

    10월 16일 보도된 이 기사는 김종인 진중권 대담 전문을 담고 있습니다. 10월15일 3시간 동안 벌인 토론을 두 사람의 개성을 살려 생동감 있게 풀어냈습니다. “내년 서우시장 선거에서는 참신한 인물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예견과 “여권은 공정과 통합의 가치를 훼손에 위기에 빠졌다”는 진 전 교수의 지적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문 정부는 진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 두 사람의 대담에 독자 292명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기사에 달린 301개의 댓글에는 “두 분 말씀 매우 옳다. 시장 선거랑 대선 후보 눈에 불을 켜고 잘 찾아내야 한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맞다. 정권교체 꿈 깨라” 등 다양한 의견이 담겼습니다.

    4 주한 미 지상군 전투부대 철수, 내년 6월이 고비
    5만2107회

    한미안보협의회의. [국방부 제공]

    한미안보협의회의. [국방부 제공]

    10월 17일 출고된 이 기사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반대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경로로 표출하고 있어 한미 안보 동맹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배치된 주한 미 지상군 전투부대가 철수할 수 있으며 내년 6월이 고비라는 내용입니다.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이 기사에 독자 210명이 ‘화나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하고 77명이 댓글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치 성향에 따라 문 정부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질타한 의견이 많지만 “문재인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의 끝판왕이 미군 철수인 갑소”라는 재치 있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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