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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vs 23%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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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vs 23%

세월호 침몰 참사에서 살아남은 승무원과 학생의 비율. 세월호 승무원은 29명 가운데 20명이 살아남아 생존율이 69%였지만, 수학여행길에 참변을 당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은 325명 가운데 75명만 구조돼 생존율이 23%에 불과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많은 승무원은 승객을 구하기는커녕 “배 안에 그대로 있으라”는 방송까지 해 침몰하는 배에 그들을 남겨둔 채 자신들만 서로 연락하고 먼저 탈출해 공공의 적이 됐다. 특히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선장은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는 인명, 선박 및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는 선원법은 물론, 인간의 도리까지 어겼다.

3780건

2009년 이후 5년 동안 법규 위반, 근무 태만 등 과실로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 그러나 해양사고 때문에 면허 취소 등 중징계 처벌을 받은 선원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해양사고로 징계를 받은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선박직은 970명이었지만 주의나 경고 수준의 견책 조치를 받은 사람은 529명이었다. 나머지 441명도 1개월∼1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을 뿐이다.

69% vs 23% 外
7358조 원



한반도가 통일할 경우 예상되는 2050년 한국의 최대 실질 국내총생산(GDP). 한국경제연구원은 4월 20일 ‘통일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 추정’이란 보고서에서 한국 GDP가 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간도, 연해주, 동중국해 연안 지역을 연결하는 동북아 경제권이 형성되고 시베리아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아시아 31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아하이웨이 등이 완성되면 해외 직접투자 및 노동력 유입 효과까지 더해져 2050년 실질 GDP는 남한 6082조 원, 북한 1276조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69% vs 23% 外
28기

중국이 추가 건설하기로 한 원자력발전소(원전) 수. 중국은 현재 원자로 21기를 가동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2.11%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장기적으로 원전을 100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중국의 신규 원전이 동부 해안에 몰려 있어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 서해가 직접적인 피해 지역이 될 수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발생하면 한반도 전체가 14∼18시간 내에 방사성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109억 6000만 달러(약 11조3797억 원)

북한이 옛 소련 시절 러시아에 진 채무. 러시아 하원은 4월 19일 전체 부채 중 90%를 탕감하는 협정을 비준했다. 나머지 10%인 10억9000만 달러는 20년 동안 6개월마다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협정에는 북한의 채무 상환금을 러시아와 북한 영토 내 에너지 프로젝트인 가스관 건설사업에 재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돼 사업이 활기를 띨지 관심을 끈다.

69% vs 23%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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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1400만 원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소속 11개 구단(상주 상무 제외)의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액수를 기록한 전북 현대 이동국의 올해 연봉. 2위는 10억7000만 원의 울산 현대 공격수 김신욱, 3위는 8억3299만 원의 수원 삼성 미드필더 김두현이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FC 서울 몰리나가 13억2400만 원으로 연봉킹이 됐다. 구단별 1인당 평균 연봉 최고액은 3억3700만 원의 전북 현대, 2위는 2억9000만 원의 수원 삼성이다. 국내 및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은 1억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69% vs 23% 外
44개월

1000만 달러의 골프천재 소녀였던 재미교포 미셸 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2010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걸린 기간. 미셸 위는 4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미셸 위는 올해 7개 대회에서 평균 타수 69.57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조 4463억 엔(약 14조6300억 원)

2013년 3월 일본 무역수지 적자 규모. 지난해 3월보다 4배나 급증한 것이며 3월 적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 무역수지는 2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1.8% 증가했는데 수입은 18.1%나 급증했다. 일본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무역수지도 13조1488억 엔 적자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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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 1089달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013년 수입. 자서전 판매 하락으로 2012년보다 21% 줄었다.

4.71배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1713곳의 임원과 직원 간 연봉 격차. 재벌닷컴 조사 결과 임원은 평균 2억8077만 원, 직원은 5949만 원이었다. 지역별 직원 연봉은 울산이 6881만 원으로 1위였고 2위는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도로 6662만 원, 3위는 6396만 원의 경북, 4위는 6134만 원의 경남이었다. 서울은 5855만 원으로 5위에 그쳤다.

좋은 말 나쁜 말 거짓말

“아들아, 빨리 일어나. 어서 집에 가야 할 거 아니냐.”

“우리 딸 인생 아까워서 어떡해.”

“우리 아들, 왜 이렇게 차가워. 엄마한테 눈 좀 뜨고 말 좀 해봐.”

“딸아, 일어나 봐. 왜 안 일어나! 어허, 이제 안 일어나면 아빠한테 혼난다.”

“아들아, 이제 집에 가자.” “너 없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


세월호 침몰 참사로 천금 같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절규와 통곡.

“평생 아파할 일이니 오늘 하루 다 아파하지 말아줬으면….”

1999년 경기 화성 청소년 수련시설 씨랜드 화재 사건으로 유치원생 아들을 잃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필드하키 국가대표선수 출신 김순덕 씨가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부모와 가족에게 부탁한 말.

“바보 같은 어른이라는 것이 미안하고, 살아 있다는 것이 미안하다.

온종일 마음은 진도 앞바다에서 너희와 함께 머문다.”


혜민 스님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

“선원은 맨 마지막이야. 너희 구하고 나는 나중에 나갈게.”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을 돕다가 목숨을 잃은 세월호 여승무원 박지영(22) 씨가 구명조끼를 나눠줄 때 학생들이 “언니는요?”라고 묻자 했다는 답변.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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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때 사무장 양대홍(45) 씨가 부인 안소현 씨와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했다는 말.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일어나는 여객선 침몰 사고가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졌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면서 한 표현.

“국민이 공무원을 불신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존재 이유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4월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강조한 말.

“해경이 민간 잠수사 구조 활동을 막고 있으며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

구속된 홍가혜 씨가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한 한심한 거짓말. 허언증이 심각한 그를 생방송에 출연시킨 방송사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북한은 미국의 최악, 최장의 정보 실패 사례다. 위성으로 북한을 손바닥처럼 관찰하고 정밀 감청을 해도 우리는 그들의 내부를 알지 못한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가 4월 18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이 조언을 구하는 원로그룹이 누구인지 모른다”면서 한 말.




주간동아 2014.04.28 935호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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