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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미래 경영

성공 꿈꾸는 당신 달려올 미래에 올라타라

과거와 현재 읽으면 앞날 예측 가능, 누구나 미래의 주인공

  •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성공 꿈꾸는 당신 달려올 미래에 올라타라

성공 꿈꾸는 당신 달려올 미래에 올라타라
2030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뉴욕 세계의학연구소 대체의학 병동. 한 환자의 가족이 기도실에서 환자의 회복을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 순간 나오는 가족들의 뇌파는 뇌파감지기를 통해 입원실로 전달돼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기도실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돼 전 세계 병원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10년 전에는 ‘세계과학검증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인류에게 위험하지 않을 만한 과학기술만 연구 또는 개발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이제 새로운 과학을 개발하거나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이 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 시대 최고의 직업은 시인이다. 기계문명에 찌들어 있는 인간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가 바로 시이기 때문이다. 밥 굶기 딱 좋았던 20세기 시인과는 천양지차다.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중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78) 교수의 이론을 기초로 정리한 20년 후 가상 시나리오다. 다소 황당하게 들리는 이 같은 내용에 모두들 ‘설마~’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스비트 교수는 1982년 ‘메가트렌드(Megatrends)’라는 책을 통해 탈(脫)공업화와 정보화, 글로벌화, 분권화 등 오늘날 현실화된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설 연휴에 읽은 두 권의 책 중 하나가 바로 나이스비트 교수가 쓴 ‘마인드 세트(Mind Set)’다.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11가지 관점과 향후 50년 세계의 변화를 내다본 책이다. 이 당선인은 나이스비트 교수의 밀리언셀러인 ‘메가트렌드’도 이미 섭렵했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해 8월 방한했던 나이스비트 교수가 한국정부를 향해 비판한 내용과 이 당선인이 추구하는 정책이 정확히 맥을 같이한다는 점이다.

당시 나이스비트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가 추구했던) 유럽식 사회모델은 유지할 수 없다. 기업가 정신이나 기업활동, 경제활동의 동력이 성장할 수 없게 뚜껑을 닫아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부는 (규제를 완화해)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자양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이 침체된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우선순위로 둔 정책이 바로 기업규제 완화정책이다.

이명박 정부 정책 미래학자 충고와 일맥상통

올해 1월17~18일 열린 ‘제2회 글로벌 서울포럼’ 참석차 방한한 프랑스의 지성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 기 소르망(64) 박사는 특별강연에서 “서울을 문화적 수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어를 이제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고 진정한 의미의 제2, 제3의 외국어를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영어 몰입식 교육’ 등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미래학은 아직 낯설다. 그런데 최근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의 국내 방문이 줄을 잇고, 이 당선인이 미래학자의 책을 탐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당선인이 미래학자들의 충고를 받아들였든, 아니면 우연의 일치든 그가 추구하는 차기 정부의 정책과 미래학자들의 충고가 맥을 같이한다는 점은 분명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어쩌면 누구나 예측 가능한 미래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규제 완화가 필요하고, 글로벌시대에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미래학자들에 따르면 미래는 실제로 예측 가능하다. 2001년 발간된 ‘미래생활사전’에 등장했던 ‘적극적 노화(Active Aging)’ ‘생물학적 나이(Biologic Age)’ ‘단계적 은퇴(Phased Retirement)’ ‘부르주아 보헤미안(BoBos)’ 등은 이미 한국사회에 등장한 트렌드다. 그렇다면 최첨단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면서 세계에 유례없는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엔 어떤 트렌드들이 등장할까? 더불어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까?

미래학자들은 충고한다.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미래를 읽어라. 그 답은 과거와 현재, 당신의 주변에 흐르는 모든 정보에 담겨 있다고.



주간동아 2008.02.26 624호 (p44~45)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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