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06

2005.10.18

디씨뉴스 여전사들

  • 정호재 기자

    입력2005-10-1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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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씨뉴스 여전사들
    “앞으로는 온라인 기자가 대세다?!”

    인터넷 초창기인 1999년, 디지털카메라(디카) 리뷰 사이트로 시작한 디씨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디카 분석에 머물지 않고 각종 전자제품 해설 및 거래 사이트로 분야를 넓혀갔다. 2000년 이후 디카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자 디씨인사이드는 젊은이들의 첨단문화 집결지로 승격되기에 이른다.

    수백 개에 달하는 각종 게시판에 쏟아진 재기 넘치는 누리꾼들의 합성사진과 새 소식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디씨인사이드는 2004년 8월 인터넷 뉴스사이트 디씨뉴스를 만들었다.

    디씨뉴스(www.dcnews.in)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디씨인사이드 김유식(35) 사장의 전략인 ‘기자를 스타로 띄우는 독특한 뉴스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과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떨친 ‘유진낭자’ 박유진(28) 팀장, ‘하드윤미’ 김윤미(23) 기자, 신참 멤버인 양민경(23) 기자, ‘한병장’ 한지선(25) 기자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로 구성된 20대 인터넷 전사들이 바로 그 헤로인들이다.

    이 온라인 기자들은 유저들의 빠른 반응을 포착하고 순식간에 수렴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활용하여 창조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에 몰두한다. 이들은 “앞으로 누리꾼 민심을 알기 위해서는 디씨뉴스에 방문해야 할 것이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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