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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국제 인물ㅣ버나드 케릭 미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

한국과의 아쉬운 인연 ‘화제’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한국과의 아쉬운 인연 ‘화제’

미 전역을 테러공격으로부터 지키는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발탁된 버나드 케릭 전 뉴욕 경찰국장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975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한국 여성 ‘순자’씨와의 사이에서 딸 ‘리샤’를 낳았으나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들과 헤어졌던 것. 뉴저지주의 빈민촌에서 매춘부의 아들로 태어난 케릭 지명자 또한 두 살 때 버림받은 아픔이 있다. 케릭 지명자는 자서전에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언젠가 나의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기도하며 살아왔다”고 썼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그를 본 순자씨가 리샤와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이후 두 부녀는 정기적으로 소식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케릭 지명자는 서른 살에 뉴욕경찰에 들어가 타임스퀘어 일대의 범죄 소탕임무를 맡았다. 특히 마약사범 검거에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뉴욕시 교도소장 재직 시절에는 교도소 내 범죄를 일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하자 구조작업 현장 책임자로 활약하며 명성을 날렸다.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시절 태권도를 배워 검은 띠를 딴 그는 “태권도에 몰입하며 스스로를 다스렸다”며 “한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것이 큰 자산”이라고 회고한 바 있다.



주간동아 2004.12.16 464호 (p14~14)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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