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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잠(質疑箴)

질의잠(質疑箴)

질의잠(質疑箴)
- 의심나면 어찌 묻지 않을 수 있나

의문이 생겨도 물을 생각 안 하는 게
배우는 자의 병폐라네
물어도 정밀히 묻지 않는다면
제대로 묻는 것이 아니네
 
묻기를 좋아하면 여유가 생기고
자세히 물으면 분명해지지만
의심나는 것을 쌓아두면 성공하지 못하고
모르는 것을 제쳐놓는 것도 학문에 방해되네
 
성현도 오히려 경계했는데
하물며 어리석은 나야 어떻겠는가?
아랫사람에게도 물어야 하는데
하물며 부형과 스승에게야 어떻겠는가?
 
내게 지극한 즐거움이 있네
아침저녁으로 가르침을 받으면서
의심나면 어찌 묻지 않겠는가?
묻는 것을 어찌 정밀하게 하지 않겠는가?

(이하 생략)



質疑箴   



疑不思問 爲學之患 問而不精 非問之善
好之則裕 審之則明 蓄之必敗 闕之亦妨
聖哲尙戒 矧我之癡 於下尙問 矧於父師
我有至樂 朝夕趨庭 疑胡不質 質胡不精


조선시대 학자 구사당(九思堂) 김낙행(金樂行·1708~1766)이 지은 글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묻기를 좋아해 누구에게나 묻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지혜로워집니다. 참 기쁜 일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묻는 것을 부끄러워해 모르면서도 아는 척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어리석어집니다. 참 딱한 일입니다.
  - 하승현 선임연구원


질의잠(質疑箴)

일러스트 미호



직접 써보세요
 
의심나면 어찌 묻지 않겠는가?
묻는 것을 어찌 정밀하게 하지 않겠는가?

疑胡不質 質胡不精
의호부질 질호부정






주간동아 2016.09.14 1055호 (p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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