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5

2003.10.16

상한가 곽용섭 판사 / 하한가 김병현 선수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3-10-09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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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곽용섭 판사 / 하한가 김병현 선수
    ▲ 상한가 곽용섭 판사

    소녀가장 구한 ‘아름다운 판사’ 화제. 서울지법 남부지원 곽용섭 판사(38) “아파트 임대료·관리비 밀렸다” 도시개발공사 소송 맡아. 사연 알아본즉 피고는 여든 할아버지와 중3 소녀. 어머니 가출, 아버지 자살로 6년째 눈물겨운 보조금 생활. “소송 취하하면 체납금 대신 내마” 간절한 원고 설득. 사실 안 아파트 주민들도 알뜰시장 열어 십시일반. 소송 취하한 원고측 대리인 “판사님, 황무지에 핀 꽃 한 송이오.”



    상한가 곽용섭 판사 / 하한가 김병현 선수
    ▼ 하한가 김병현 선수

    김병현(BK)이 손가락을 세웠다?



    ‘한국산 핵잠수함’ BK, 난데없는 돌출행동으로 큰 파문. 관중 야유에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좌악~. 이거야 한국인도 다 아는 ‘음란한’ 욕설. 보스턴 언론 야구팬들 온통 흥분해 떠들썩. “무의식중 한 행동” 변명이 무슨 소용. 메이저리그, 구단측 일단 눈감아준다지만. 내쫓는 것말고도 물먹이기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지. 손가락으로 흥한 BK, 손가락으로 망할까 걱정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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