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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려워도 ‘희망’은 힘차게 뛴다

세상은 어려워도 ‘희망’은 힘차게 뛴다

세상은 어려워도 ‘희망’은 힘차게 뛴다
아이들은 찬바람이 즐겁다. 그러나 어른들은 찬바람이 을씨년스러울 뿐이다.

파란불만 켜진 증시 객장도 을씨년스럽고 연말 경기도 을씨년스럽다.

2차 구조조정을 눈앞에 둔 동료들이나 사무실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럽다.

그래서 찬바람을 맞으며 뛰어가는 아이들 표정이 더더욱 즐거워보이는지 모른다.

찬바람은 수확의 기쁨도 가져다준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 올 가을의 수확을 얼마나 ‘기쁘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책가방을 펄럭거리며 억새밭 사이를 가로질러 집으로 뛰어가는 개구쟁이들이 더욱 즐거워보이는지 모른다. 살림 걱정에 하루하루 늘어나는 아빠의 얼굴 주름에 볼 비비며 안길 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그 자체로 ‘수확’이며 ‘희망’이다.

* 억새풀이 가득한 경기도 화성의 어느 시골길을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힘차게 지나고 있다.



주간동아 2000.11.09 258호 (p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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