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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호텔업계

국제행사 봇물… 호텔門 활짝

관광 특수 겨냥 채용규모 대폭 확대… 관련학과 출신 우대

국제행사 봇물… 호텔門 활짝

국제행사 봇물… 호텔門 활짝
IMF체제 이후 군살빼기에 돌입했던 호텔업계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 개최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급 호텔의 소요 직원 규모는 대개 객실 수의 1.5~2배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500실 내외인 호텔업체가 채용할 총 인원은 최소 700명에서 많게는 1000명에 이른다. 또한 신라, 하얏트, 워커힐, JW메리어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웨스턴조선, 리츠칼튼 등이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를 겨낭해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호텔업계의 채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채용이 일반화된 호텔업계는 평소 지원서를 받아놓았다가 결원시 충원하는 형태로 직원을 뽑고 있다. 특급 호텔의 경우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곳에 입사 지원서를 접수시켜 놓으면 취업에 유리하다. 호텔업계는 인력이 필요할 때 접수된 이력서를 검토해서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들에 면접전형 일자를 통보하기 때문이다. 면접은 보통 3,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국내외 호텔에 관계없이 영어 인터뷰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

호텔업계는 추천제와 상시접수제 혹은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추천제는 보통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며 관광관련 학과에 추천서를 의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국내 호텔들은 관광관련 학과 출신을 우대하고 있으며 추천제로 신규 인력을 뽑고 있다.

최근 들어 PC통신업체들도 호텔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텔은 호텔 관광 서비스업에 관한 채용정보를 ‘go HOTELS’에 제공하고 있으며 하이텔은 관광 여행업과 관련된 인력을 ‘go atjob’에 띄우고 있다. 넷츠고도 호텔관광 서비스업에 대한 구인-구직 정보를 ‘go hotels’에 마련해놓고 있다.



인터넷으로 호텔관련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한국관광협회(www.koreatravel.or.kr·02-556-2356)다. 이 협회에서는 호텔관련 취업희망자를 인터넷으로 접수받는 동시에 구인업체로 인력을 알선해주고 있다.

한국관광취업정보센터(02-548-3307)도 호텔업계 취업희망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관이다.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이 센터는 호텔, 항공사, 여행사, 국제회의에 대한 상담 및 취업알선을 해주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 상단에 관심 분야를 표기해 우편(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3-1 거평오피스텔 A동 510호)으로 보내면 된다.

호텔업계의 직종은 객실부, 관리부, 식음료 부서로 나뉜다. 객실부에는 프런트 벨맨 도어맨 등의 직무가 있다. 식음료부서에는 바텐더 웨이터 웨이트리스 케셔 등이 있다. 관리부는 인사과 홍보실 판촉과 구매과 등으로 나뉜다.

요즘 호텔에서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직종은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다. 이들 직종은 전문대졸 출신이 많으며 월평균 급여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만원 선이다. 프런트데스크에서 근무하는 리셉션리스트의 경우 월평균 급여는 200만원 정도. 사무관리직은 이직률이 낮으며 결원시 충원하는 형태다. 특히 1급 호텔에 취업하려면 학력도 높아야 하지만 외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호텔업계의 장점은 다른 직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른 업종의 경우 입사 당시의 직무가 퇴직 때까지 지속되는 게 관행이지만 호텔업계의 경우는 대부분의 업체가 순환보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비교적 넓고 여성의 경우 결혼 후에도 계속 근무하는 비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최근 국제행사가 빈번해지자 여성 취업희망자들이 호텔업계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 취업자들이 인기 부서에만 지원하는 관계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호텔업계 인사담당자들은 “대부분의 여성 지원자들이 홍보실이나 마케팅부서, 기획실 등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의 직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러한 지원행태가 입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주간동아 230호 (p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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