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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는 취업門에 걸린다?

뚱보는 취업門에 걸린다?

뚱보는 취업門에 걸린다?
미국의 11개 주는 성별을 이유로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또 7개 주에서는 범죄 전력을 이유로, 5개 주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구직자를 차별하지 못한다. 그러나 뚱뚱한 사람은? 놀랍게도 미시간 한 주만이 뚱뚱한 구직자를 차별하는 것을 금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비록 유례없는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뚱뚱한 사람들이 미국에서 직장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아무리 훌륭한 경력으로 가득 찬 이력서를 내밀어보았자 소용이 없습니다. 면접에 나온 인사 담당자들의 눈은 내 몸만 보고 있을 뿐이에요.” 몸무게 150kg인 린다 콜린스의 항변이다. 콜린스는 지난 여름 12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된 후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번번이 면접에서 미끄러졌다. 그녀는 그 이유가 자신의 몸무게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회사들이 대체로 뚱뚱한 구직자를 기피하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비만한 사람들은 잔병치레가 잦아서 그만큼 회사에 손실을 입힌다는 것. 비만한 사람들의 병가로 미국의 회사들은 한 해에 무려 52조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비만 때문에 생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의 숫자는 매년 28만명에 달한다.



주간동아 230호 (p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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