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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책방|아마존이 뽑은 20세기의 걸작들

이창래 作 ‘네이티브 스피커’ 90년대 픽션부문 4위에

  • 김정희 기자 yhong@donga.com

이창래 作 ‘네이티브 스피커’ 90년대 픽션부문 4위에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20세기를 10년 단위로 나눠 각 분기별 최고의 ‘픽션’과 ‘논픽션’을 각 10권씩 선정했다. 이 200권의 책 중 우리 독자들에게 익숙한 작품을 중심으로 순위를 소개한다(괄호 안은 발간 연대와 평가순위).

우선 ‘픽션’에서 순위에 오른 작품 중 눈에 띄는 ‘대중적 소설’은 코난 도일의 ‘베스커빌의 개’ (1900년 5위), 로렌스의 ‘아들과 연인’(1920년 3위),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게츠비’(1920년 5위),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1930년 3위),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1960년 1위) 등. 한편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10년 2위), 조이스의 ‘율리시스’(1920년 2위), 카뮈의 ‘이방인’ (1940년 4위) 등 상당히 ‘난해한’ 작품들도 순위에서 눈에 띈다. 노벨상 수상작가로는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1960년 8위),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1990년 5위) 등이 올랐고, 한국인 작가 이창래의 ‘네이티브 스피커’도 90년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논픽션으로는 프로이트 ‘꿈의 해석’(1900년 1위)과 융 ‘무의식의 심리학’(1910년 4위), 아인슈타인 ‘상대성의 의미’(1920년 2위), 쿤 ‘과학혁명의 구조’(1960년 3위),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인 유전자’(1970년 4위)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20세기가 과학의 시대였음을 반영한다. 전기물로는 ‘헬렌 켈러 자서전’(1900년 3위), 처칠의 ‘나의 초기시대’(1930년 8위), ‘안네 프랑크의 일기’ (1940년 6위), 알렉스 헤일리의 ‘말콤 X 전기’(1960년 7위)가 들어 있어 각 시대를 대표한 인물들을 일별할 수 있다. 그 외 순위에 오른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10일’(1910년 7위), 부버의 ‘나와 너‘(1920년 3위),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1920년 8위), 보부아르 ‘제2의 성’(40년대 10위) 등도 국내 독서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들이다.

어린이 책과 SF 분야는 따로 최고작을 선정했는데, 어린이 책 1위는 ‘오즈의 마법사’가 차지했고 ‘피터 래빗’ 시리즈(2위), ‘피터 팬‘(4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SF 분야는 1위 ‘1984’(조지 오웰), 4위 ‘멋진 신세계’(헉슬리), 9위 ‘파운데이션’(아시모프)이 뽑혔다.



주간동아 216호 (p98~98)

김정희 기자 y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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